"콘테, 토트넘 감독 후보 중 선두 주자" (英 BBC)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콘테 감독이 토트넘의 유력한 차기 감독으로 언급됐다.

3일(한국시간) 영국 BBC는 "첼시와 인터 밀란을 우승으로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의 다음 감독 후보 중 확실한 선두 주자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BBC는 콘테와 토트넘 양측 사이에 빠르게 대화가 오갔다고 알리며 "콘테가 조세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에 도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콘테는 지난 2016/17 시즌 첼시를 이끌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그는 2019/20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인터 밀란의 우승을 이끌었고, 2020/21 시즌 종료를 4경기 앞두고 일찍이 인터 밀란의 세리에 A 우승을 확정지었다. 유벤투스의 리그 10연패를 저지한 우승이라 의미가 컸다.

토트넘은 지난 4월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후, 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 체제로 시즌을 마쳤다.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감독 자리를 오래 비워놓고 싶어 하지 않는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또한 콘테 감독의 토트넘 부임을 점쳤다. 스카이스포츠는 같은 날 토트넘이 공석인 감독 자리를 놓고 콘테와 이미 협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의 토트넘 복귀설이 불어오고 있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여전히 PSG와 계약 중이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최근까지 유벤투스에서 단장으로 콘테와 호흡을 맞춘 파비오 파라티치와 콘테가 토트넘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하며 콘테의 토트넘 부임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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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