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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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희망 시나리오] LG 트윈스

기사입력 2011.01.01 15:15 / 기사수정 2011.01.24 13:39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가고 희망찬 새해가 다가온다. 각 구단마다 희망의 한 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9년 만에 포스트진출을 노리는 LG트윈스,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최상의 시나리오를 살펴보자.

9년 만의 가을잔치

LG는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 박종훈 LG 감독은 "선수들 스스로가 애통함을 느껴야 한다"며 강한 비통함을 표시했다.

LG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우선 어떤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가을잔치에 참여하는 것이다. 가장 오랜 시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불명예를 씻으며 성적에 목마른 LG팬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줘야만 할 것이다.

임찬규, 14년만에 신인왕 탄생

전체 2순위로 LG에 지명된 임찬규는 휘문고 시절 직구 최고구속 147km를 찍으며 구위와 제구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승부근성까지 있어 대성할 선수로 지목되고 있다.

내년 신인 중에는 계약금 7억원의 한화 유창식이 단연 주목받고 있는 모양새이다. 하지만 LG는 임찬규가 유창식을 넘어서는 활약을 펼치며 LG투수진의 한 축이 되어주어야 한다.

LG는 '빅5'를 비롯해 뛰어난 타자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성적을 내지 못하는 이유에는 투수진이 가장 문제이다. 좌완 선발 봉중근이 제몫을 해주고 우완에서 임찬규가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면 LG가 부활하는 것도 시간 문제가 될 것이다.

'외야수 2명' 보내고 '에이스급 투수 + 중간계투 투수' 받고

LG에는 외야수가 넘쳐난다. 프랜차이즈 최고참 이병규, 국민우익수 이진영, 전도유망한 외야수 이병규, 포탠셜이 폭발한 이택근, 발빠른 이대형, 타격이 둘째가라면 서러운 박용택 그리고 상무에서 복귀한 정의윤까지.

이들은 외야가 약한 팀이라면 당장 주전 외야수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이다. 물론 1루수도 겸임하겠지만 박병호의 포탠셜을 생각한다면 외야수가 넘쳐나는 것도 사실이다.

위에서도 지적했지만 LG의 단점은 투수력이다. 외야수 중 2명을 트레이드해서 10승대 투수 1명과 필승계투조 투수 1명을 영입한다면 LG의 투타밸런스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트레이드가 되는 외야수에게도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임찬규 ⓒ 엑스포츠뉴스 DB 권태완 기자]



박내랑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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