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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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 구원 역투+14안타' SSG, 한화에 12-3 대승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1.05.28 22:14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종훈의 팔꿈치 통증이라는 불운이 있었지만 모든 선수들이 똘똘 뭉쳐 변수를 지워냈다.

SSG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12-3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SG는 시즌 전적 25승18패를 만들고 1위를 사수했다. 반면 한화는 18승26패가 됐다.

선발 박종훈이 4⅔이닝(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던지고 팔꿈치 통증으로 갑작스럽게 내려간 뒤 오원석이 올라와 3⅓이닝을 1실점으로 책임지고 승리투수가 됐따. 9회는 하재훈이 막았다. 타선은 창단 첫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고른 활약으로 팀 승리를 만들었다. 한편 한화 카펜터는 5⅔이닝 7실점으로 시즌 최다 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1회초 SSG가 선취점을 냈다. 제이미 로맥이 좌전안타,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2루 찬스를 잡은 SSG는 정의윤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3회초 로맥이 볼넷으로 나간 뒤 최정의 홈런이 터지며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한화도 5회 점수를 올렸다. 밸런스가 흔들린 박종훈이 정진호 땅볼, 장운호 몸에 맞는 공으로 1·2루를 만들었고, 노수광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주자 한 명을 불러들였다. 계속된 2·3루 상황에서 박종훈이 갑작스럽게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고 강판됐다. 한화는 이후 올라온 오원석 상대 정은원 볼넷, 최재훈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득점하며 2-3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SSG가 6회에만 4점을 더 내고 한화를 따돌렸다. 최정과 김강민과 김성현의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SSG는 이재원의 적시 2루타로 5-2를 만들었다. 이어 계속된 찬스에서 최지훈의 내야안타 때 2점을 추가하며 7-2로 달아났다. 

SSG는 8회 이승관 상대 김성현의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 김찬형과 최지훈, 로맥이 모두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최주환의 싹쓸이 적시타로 11-2를 만들었다. 최주환은 박성한의 2루타에 들어오면서 점수는 12-2, 10점 차.

한화는 8회말 조한민과 허관회 연속 볼넷 후 힐리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SS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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