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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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현 10회 끝내기' 두산, 롯데 4-3 꺾고 3연패 탈출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05.22 20:38 / 기사수정 2021.05.22 20:3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연패를 끊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5차전에서 연장 10회 말 호세 페르난데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4-3 승리를 거뒀다. 3연패에 빠져 있던 두산은 전날 패배를 되갚으며 롯데의 연승도 막았다.

선취점은 롯데가 냈다. 롯데는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전준우가 2루타를 쳐 나간 뒤 4, 5번 타순에 배치된 안치홍과 손아섭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연달아 치며 앞서 나갔다.

롯데는 6회 초 1사 후 한동희와 딕슨 마차도가 연속 안타를 쳐 만든 1, 3루에서 김준태가 희생 플라이를 치며 한 점 더 달아났다.

이날 롯데는 박세웅이 효율적인 투구로 6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달리며 경기를 빠르게 이끌어 나갔다. 

하지만 7회 말 응집력을 보인 두산 타선이 0의 흐름을 깼다. 두산은 선두 타자 허경민이 중전 안타를 치며 박세웅의 퍼펙트 행진을 깼고, 다음 타자 김인태가 볼넷을 골라 만든 무사 1, 2루에서 박건우가 1타점 적시타를 쳐 박세웅의 무득점 흐름을 깼다.

롯데 벤치는 7회 말 도중 박세웅을 김대우와 바꿨다. 하지만 두산은 계속되는 무사 1, 2루에서 김재환의 1타점 적시타와 호세 페르난데스의 희생 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8회 초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고도 추재현의 삼진과 정훈의 잘 맞은 타구가 병살로 되며 주도권을 가져 오지 못한 롯데는 9회 초 2사 후 안치홍, 손아섭이 만든 1, 2루 기회에서도 무득점에 그쳤다.

양 팀 9회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며 경기는 연장까지 갔다. 그러나 두산이 연장 10회 말 2사 후 강승호가 좌전 안타를 쳐 나간 뒤 다음 타자 안재석의 좌전 안타 때 대주자 조수행이 3루까지 달리며 기회를 만들었고, 장승현이 롯데 구원 투수 진명호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쳤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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