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시 "데뷔 후 서로 더 각별해져…늘 겸손한 마음" [엑's 인터뷰②]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픽시(PIXY)가 한층 확장된 세계관을 들고 가요계 컴백했다. 

픽시(엘라, 샛별, 수아, 디아, 로라, 다정)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브레이버리(Bravery)'를 발표했다. 

이번 첫 번째 미니 앨범 '브레이버리'는 타이틀곡 '렛 미 노우(Let Me Know)'를 비롯한 8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데뷔 싱글 '날개(Wings)'를 피아노 선율로 편곡한 리믹스 버전이 CD 한정 스페셜로 수록돼 풍성함을 더했다. 

데뷔와 동시에 강렬한 세계관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콘셉트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보여준 픽시는 첫 미니 앨범 '브레이버리'를 통해 보다 넓어진 스펙트럼을 드러내보였다. 무엇보다 전작에서 보여준 화려한 비주얼과 퍼포먼스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면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탄생했다. 

강렬한 힙합 베이스에 EDM 사운드가 섞인 타이틀곡 '렛 미 노우'는 픽시만의 느낌을 보여주는 곡이다. 파워풀한 사운드와 구성, 퍼포먼스가 픽시의 강렬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멤버들의 다양한 보컬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수록곡들이 담겨 완성도를 높였다. 

첫 번째 미니 앨범 발매에 앞서 엑스포츠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가진 픽시는 이번 컴백 활동 소감부터 앨범 소개, 활동 각오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픽시와의 일문일답. 

Q. 픽시만의 차별화된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수아 ) 강렬하고 특이한 안무 퍼포먼스가 픽시만이 보여드릴 수 있는 매력인 거 같습니다.
로라 ) 픽시는 좀 더 다크하고 파워풀하고 보이시한 매력을 조금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샛별 ) 무대 위에서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크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무대 아래에서는 친근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정 )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세계관이 픽시만의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또 픽시만의 강렬한 퍼포먼스도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디아 ) 픽시만의 집중도 높은 세계관 스토리가 퍼포먼스와 노래와 연결이 잘 되어서 더 몰입해서 보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 노래와 퍼포먼스에서 픽시만의 다크하면서도 세련된 카리스마를 찾아보실 수 있어서 저희만의 색깔이 확실하다는 점이 저희의 무기이자 장점인 것 같습니다.
엘라 ) 저희만이 가진 특별한 세계관을 앨범에 그리고 무대에 녹여낼 수 있다는 점이 픽시만의 차별화된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타이틀곡 외에도 수록곡들을 통해 기존 보여준 픽시의 퍼포먼스적인 매력과 다르게 보컬적인 매력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픽시가 가진 보컬 매력을 어필하자면 어떤 매력일까요.  

샛별 ) 'INSOMNIA'는 잔잔한 통기타와 함께 귓가에 속삭이는 듯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인데 강렬한 곡뿐만 아니라, 이렇게 다양한 곡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인 것 같아요. 
수아 ) 6명 모두가 다른 개성 있는 음색을 가지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인 거 같아요.
로라 ) 항상 말하고 싶었는데 개인 사심이 담겨 있지만 픽시 보컬라인들이 굉장히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노래 스타일마다 유독 어울리는 멤버들이 한 명씩 있어요. 특히나 저는 호흡 톤도 섹시한 보컬이 매력인 'INSOMNIA'도 좋지만 'GREEDY'도 들어보시면 다른 보컬 스타일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다정 ) 6명의 픽시 멤버들이 모두 음색이나 보컬 색이 다른데 그 한 명 한 명의 색들이 융합이 잘 되는 게 픽시만의 보컬 매력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디아 ) 저희의 보컬의 장점은 멤버마다 목소리에 개성이 확실하다는 점인데 서로 다른 목소리들이 곡에서 조화롭게 묻어 나와서 더 풍성한 곡의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것이 매력인 것 같습니다.
엘라 ) 여섯 멤버의 보컬 색이 모두 다 달라요. 그 다른 매력이 함께 잘 어우러진다는 게 너무나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픽시의 음악,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Q. 데뷔 쇼케이스 당시 오랜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정식 데뷔를 한 멤버들의 벅차고 감격스러운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데뷔 이후 어떤 변화를 느꼈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수아 ) 데뷔 전에는 몰랐던 감정들이 데뷔 후 현장에 나가니 서로에게 더 의지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더욱 각별해지고 활동을 하면서 앞으로도 쭉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로라 ) 데뷔 후 우리 멤버들과도 좀 더 각별해지고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서로를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들이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것 같습니다. 
샛별 )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윈시(WINXY)분들을 생각하면서 제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또 저희가 멋지게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걸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하고 겸손하자는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정 ) 이제는 픽시의 멤버로서 항상 기다려주시는 윈시분들도 계시고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게 변화인 것 같아요. 항상 겸손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새겼습니다.

Q. 가요계 정식 데뷔 후 연습생 생활 때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무엇이고, 연습생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도 들려주세요. 

샛별 ) 지금도 연습생 때와 다를 것 없이 열심히 연습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달라진 게 있다면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이 더 많이 생겨서 더 많은 분들과 소통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것 같아요.
수아 ) 연습생 때에는 우리의 공간에서 우리의 것만 할 수 있었어요. 데뷔를 하고 나니 무대에서 팬분들께 저희의 것을 보여드리고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크게 달라진 것 같아요.
로라 ) 연습생 때에는 우리만의 것, 노래나 안무가 없었고 팬 분들게 보여드릴 수 있는 새로운 모습들이 한정적이었다면 지금은 우리의 노래로 무대를 설 수 있다는 것이 제일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다정 ) 연습생 때와는 달리 나의 곡이 생긴 것이 달라진 점인 것 같아요. 달라지지 않은 점은 항상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인 것 같습니다.


Q. 데뷔 쇼케이스 당시 "2021년은 픽시가 생각나는 해로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죠. 부지런하게 달려오고 있는 올해 상반기를 보내고 하반기를 앞둔 시점에서 어떤 각오를 가지고 있는지 전해주세요. 

샛별 ) 남은 2021년도 더 열심히 해서 후회 없는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 
수아 ) 픽시는 늘 준비를 할 것이고 모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로라 ) 상반기에는 픽시가 태어났다면 하반기에는 픽시가 성장해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내년은 어떤 픽시가 될까?'라는 궁금증을 만들어내서 더 많은 분들이 찾아보고 싶은 그런 픽시가 되고 싶습니다. 열심히 할 테니 예쁘게 지켜봐 주세요.
다정 ) 상반기를 보내고 하반기로 가면서 시간의 흐름과 동시에 '발전해간다'라는 주목성을 받는 픽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쁘게 지켜봐 주세요.
디아 ) 더욱 업그레이드되는 픽시의 음악을 들려 드리고 싶고 픽시만의 색깔과 실력과 퍼포먼스로 많은 분들께 인정받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
엘라 ) 또 한 번 여러분들을 만나 뵐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고요. 언제나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의 픽시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 활동 저희의 각오입니다.

Q. 이번 활동 목표와 앞으로 보여줄 픽시의 새로운 모습들에 대한 기대 포인트 들려주세요.

샛별 ) 이번 활동을 통해서 더 많은 분들께 저희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에 최선을 다할 테니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아 )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픽시의 매력들이 정말 많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로라 ) 픽시는 컨셉츄얼한 퍼포먼스도 잘 하지만 그 속에서도 대중적이고 여유로운 모습들도 있다는 걸 알 수 있고, 수록곡들을 통해서 보컬 실력들도 더 보여줄 수 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세요.
다정 ) 이번 활동은 미니앨범으로 더 다양한 픽시의 모습과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픽시의 퍼포먼스뿐 아니라 보컬적인 매력도 느끼실 수 있으니까요.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올라트엔터테인먼트, 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