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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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시간 늘리려고 한 '블러핑'...리버풀은 처분 결정

기사입력 2021.06.23 10:39 / 기사수정 2021.06.23 10:39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유로2020에서도 활약한 유망주가 '아놀드'라는 산을 넘지 못하고 리버풀을 떠날 듯 보인다. 

리버풀 에코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 유소년의 '블러핑'이 실패로 돌아간 듯 보인다고 보도했다. 리버풀 에코는 리버풀의 유소년 네코 윌리엄스가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네코 윌리암스는 이런 상황에서 1군 출장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리버풀은 그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네코 윌리암스는 188cm의 키를 가진 왼쪽 수비수다. 풀백과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20살의 선수다. 웨일스 국적으로 유로2020에서도 활약 중이다. 지난 21일, 웨일스와 이탈리아의 조별예선 경기에 출전해 86분간 활약한 바 있다. 리버풀 에코는 이런 네코 윌리암스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의 사우스햄튼, 리즈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그리고 번리가 그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네코 윌리암스는 출전시간이 부족하다며 1군 출전을 더 늘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윌리암스는 2019/20시즌 리그 6경기에 출전했다. 2020/21시즌에도 6경기에 모습을 들어냈다. 하지만 리버풀은 윌리암스의 요청을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해당 자리에 아놀드라는 주전 수비수가 있기 때문이다. 철저하게 체력을 안배하기 위한 용으로 기용될 자원으로 윌리암스를 보고 있는 리버풀 입장에서는 그의 요청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고 해당 매체는 보도했다. 

리버풀은 만약 윌리암스에게 이적제안이 온다면 그를 1,000만 파운드(약 158억원)의 가격에 그를 처분할 생각인 것으로 전해진다. 밀너, 조 고메즈 그리고 유망주 코너 브레들리가 있기에 그를 대신할 영입도 없을 것이라고 리버풀 에코는 전했다. 

sports@xports.com 사진= EPA 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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