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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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정동원, 가정의 달 특집 '孝무대'...태진아·양지은, '사모곡' 열창 (사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14 07:30 / 기사수정 2021.05.14 01:2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TOP6가 효 무대를 준비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가 '사랑의 효센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태진아와 양지은이 특별 무대를 꾸몄다.

축하 사절단으로 출연한 양지은은 '닐리리 맘보'를 열창했다. 뿐만 아니라 양지은은 태진아와 특별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준비했다. 양지은과 태진아는 '사모곡'으로 선후배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태진아의 등장에 TOP6는 자리에서 기립해 트로트 대선배를 반겼다.

태진아는 "TOP6에게 받고 싶은 효도가 있냐"는 질문에 "TOP6가 나를 업어 줬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이에 장민호가 장남으로서 나서서 태진아를 번쩍 업고 무대를 한 바퀴 돌았다. 이어 정동원도 장민호를 업어 어부바 효도를 선보였다. 이어 태진아는 '잘살꺼야' 무대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전화 연결 대신 화상 연결을 통해 신청자들의 사연을 받았다. 화상 연결을 통해서 다양한 사연이 쏟아졌다. 결혼을 앞둔 며느리에게 보내는 시아버지의 편지에 TOP6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 신청자는 "어머니 몰래 사연을 보냈다"며 서프라이즈를 기획하기도 했다. 예기치 못하게 정동원과 영상 통화를 하게 된 어머니는 박수를 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정동원 군의 옷을 입고 오겠다며 화면을 벗어나기도.

한편 임영웅의 팬의 가슴 짠한 사연에 스튜디오가 눈물 바다가 됐다. 신청자는 "3년 전 아내가 폐암으로 떠났다. 공황 상태가 와서 힘들었는데, 임영웅의 노래에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신청자의 사연에 임영웅 또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신청자는 또한 하늘에 있는 아내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고, 이에 임영웅과 TOP6는 눈물을 흘렸다. 신청자는 "김정수의 '당신'을 불러 달라"고 부탁했고, 임영웅은 "아버님께서 살아 생전 어머님께 해 드리고 싶었던 말을 대신해서 열심히 노래해 보겠다"고 다짐하며 '당신'을 열창했다.

마음을 담은 무대에 신청자는 물론, 이찬원과 김희재도 눈시울을 붉혔다. 임영웅의 노래를 듣고 난 뒤 신청자는 "너무 행복했다. 임영웅 씨의 노래를 우리 집사람도 좋아할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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