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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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결승타' LG 역전승, 롯데 잡고 위닝시리즈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04.29 21:21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LG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시즌 전적 13승9패로 다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롯데는 10승12패가 됐다.

LG 선발 앤드류 수아레즈는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지만 6⅓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올라온 김대유와 정우영이 무실점으로 승리 발판을 놨고, 고우석이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롯데는 선발 앤더슨 프랑코의 6이닝 1실점 호투가 빛이 바랬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결정적 한 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교체되어 들어온 이천웅의 첫 타석 안타가 큰 역할을 했다. 롯데는 마차도가 3안타 1타점, 이대호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팀의 승리로 연결되지 못했다.

선취점은 롯데가 냈다. 3회초 선두 마차도가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 안치홍의 땅볼에 진루했고, 손아섭 타석 때 중견수 실책이 나온 틈을 타 홈을 밟았다. 프랑코를 공략하지 못하던 LG는 5회말 김민성의 안타, 유강남의 땅볼 후 정주현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1-1의 균형은 7회에 깨졌다. 7회초 강태율이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곧바로 마차도의 안타가 나오며 대주자 강로한이 들어왔다. 다시 롯데의 2-1 리드. 하지만 LG가 8회말 최준용을 상대로 이천웅의 안타, 정주현의 희생번트 후 홍창기의 볼넷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오지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바뀐 투수 김원중을 상대로 김현수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점수가 3-2로 뒤집혔다. 리드를 내준 롯데는 9회초 고우석을 공략하지 못했고, LG의 승리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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