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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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이제훈 대역 액션신 갑론을박 "몰입 안돼"vs"넘어갈 수준" [종합]

기사입력 2021.04.21 17:50 / 기사수정 2021.04.21 16:3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모범택시' 속 액션 대역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 등장한 이제훈의 액션 장면에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주인공 김도기(이제훈 분)가 옥상에서 조폭들을 제압하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이제훈의 대역 배우가 이제훈과 티가 날 정도로 다른 외형을 보여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일었다. 

김도기는 카키색 점퍼를 입고 짧은 머리로 등장한다. 풀샷이나 고난도의 액션이 나오는 경우는 이제훈과 다른 체형과 긴 머리를 한 대역 배우가 등장해 눈에 띈다.

앞서 이제훈은 6일 진행된 '모범택시' 제작발표회에서 액션을 '모범택시'의 큰 포인트로 꼽으며 "무술팀과 따로 시간을 내 많이 연습했다. '정말 리얼하게 가자', '한 신에서 끊지 말고 끝까지 가자'는 모토로 임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이제훈이 다 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드라마 몰입이 안 된다", "대역을 쓸 수 있지만 비슷한 사람을 찾으려고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워했다.

시청자의 눈높이가 높아져 드라마의 리얼리티가 강조되다 보니 웬만한 액션은 배우들이 직접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스턴트맨 등 전문가들이 대역으로 찍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제훈 역시 첫 액션신인 만큼 모든 장면을 직접 소화할 순 없었을 터다. 배우와 스턴트맨이 외적으로 다른 점은 무성의해 보여 아쉽지만, 드라마 내용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는 넘어갈 수준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모범택시'는 방영 전 그룹 에이프릴 내 왕따 논란으로 이나은이 하차하고 표예진이 합류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배우가 촬영 도중 바뀌었기 때문에 재촬영이 이뤄졌고 제작비와 시간이 애초 예상한 것보다 초과됐다. 이에 논란이 된 액션신 역시 어쩔 수 없이 완성도가 떨어졌을 수 있다.

뜻밖의 액션 대역 논란을 겪은 '모범택시' 측이 향후 액션신에서 지적받은 점을 보완해 나갈지 지켜볼 만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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