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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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 롯데, '이영하 9실점' 두산 꺾고 연패 탈출 [사직:스코어]

기사입력 2021.04.20 21:3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연패를 끊고 주중 3연전 첫 경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롯데는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차전에서 10-5로 이겼다. 17일 사직 삼성과 경기부터 무득점에 그쳐서 2연패에 빠져 있었는데, 20일 경기에서는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두산은 선발 투수 이영하가 3이닝 9실점하며 초반 승기를 빼앗겼다.

선발 투수 노경은은 6이닝 98구 6피안타(3피홈런) 2탈삼진 2볼넷 3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시즌 첫 등판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롯데는 김대우(1이닝 3탈삼진 무실점)-이인복(1이닝 2탈삼진 무실점)-오현택(1이닝 1실점)이 이어 던졌다.

타자는 김준태가 맹타를 휘둘렀다. 김준태는 7번 타자 포수로 나서서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롯데는 또 정훈이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결승타 포함 2타수 1안타 2타점 3볼넷을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초반 양 팀 한 방씩 주고받았다. 2회 초 호세 페르난데스가 노경은 직구를 받아 쳐 선제 솔로 홈런포를 터뜨렸는데, 2회 말 김준태가 이영하와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우월 솔로 홈런포를 쳐 승부를 되돌렸다.

경기는 3회 말 급격하게 기울었다. 롯데가 타자일순하며 8득점에 성공했다. 롯데는 이영하로부터 7타자 연속 출루를 기록했고, 3회 말만 총 5안타(1홈런) 4볼넷 얻었다. 

롯데는 1사 후 정훈, 김준태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하나씩 쳐 분위기를 챙기더니 2사 만루에서는 안치홍이 만루 홈런포를 쳐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두산은 페르난데스가 4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노경은으로부터 연타석 홈런포를 작렬했으나, 후속타 불발에 추격 불씨까지 타오르지는 않았다.

양 팀은 5회에 다시 한 번 한 방씩 주고받았다. 두산이 5회 초 김재환이 솔로 홈런포를 터뜨려 추격하려 했으나, 5회 말 전준우 역시 솔로 홈런을 쳐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두산은 9회 초 롯데 구원 투수 오현택으로부터 2득점 내며 추격했으나 벌어져 있는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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