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4.12 22:48 / 기사수정 2021.04.12 22:48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아역 배우 김설이 폭풍 성장한 근황을 전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진주를 만나다] '응답하라 1988' 아역 김설 근황, 터키에서 국빈 대우...현지서 500만 배우 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근황올림픽'에는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 진주역으로 사랑을 받았던 아역 배우 김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어느덧 11살이 된 김설은 "요즘에 친구들이랑 뛰어놀고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응팔'의 진주로 많이 기억하시고 계신다는 말에 김설은 "5살 때쯤이었다. 다 기억나진 않는데 드문드문 기억이 난다"며 "새벽에 촬영을 해야 돼서 힘들긴 했는데 재밌었다. 제일 인상 깊었던 장면은 고스톱을 치고 있는데 확 엎어버리는 신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김설은 "요즘 '응팔'을 보면 '내가 왜 저랬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너무 웃긴 장면이 많았다. 춤추고 난리 났었다. 그냥 애 같았다"라고 말했다.
먹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설은 "긴 김밥을 먹는 장면이 있었다. 뭔가 걸려가지고 쭉 뺏는데 단무지가 쑥 나왔다. 그다음부터는 단무지 없는 김밥을 먹곤 했다"라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제작진에게 예쁨을 많이 받았을 것 같다는 말에 김설은 "감독님이 저를 많이 좋아하셨다. 선물을 많이 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극 중에서 고경표 오빠와 나이차가 되게 많은 남매로 나왔다. 툴툴거리면서 챙겨주는 츤데레 스타일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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