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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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 린가드, PL 무대는 이제 좁은걸까?

기사입력 2021.04.12 09:00 / 기사수정 2021.04.12 03:4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제시 린가드가 다시 한 번 팀을 4위로 이끌었다. 이제 UEFA챔피언스리그 티켓이 더이상 멀지 않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11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린가드는 이날 터진 세 골에 모두 관여하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는 27분 오른쪽에서 제러드 보웬의 패스르 받아 하프 발리 슈팅을 그대로 선제골로 성공시켰다.

짧은 바운드를 오른발로 발리 슈팅을 터뜨린 린가드는 환상적인 골 감각을 그대로 보여줬고 곧바로 연속골을 터뜨렸다. 

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제러드 보웬이 레스터 시티의 수비라인을 뚫고 역습에 나섰고 캐스퍼 슈마이켈 골키퍼가 뛰쳐나오자 반대편에 있던 린가드에게 연결했고 빈 골문에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멀티골을 만들었다. 

린가드는 이에 그치지 않고 후반 3분 제러드 보웬의 쐐기골에 기점 역할을 수행해 세 번째 골에도 간접적으로 기여했다. 

이날 린가드는 3번의 슈팅이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됐고 슈팅 2개는 골로 연결됐다. 이외에도 상대 박스 안으로 연결하는 패스 성공률 100%를 보여주며 공격 진영에서 확실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린가드는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고 29라운드 아스널 전 1골 1도움, 30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전 1골 1도움에 이어 이날 경기 멀티골을 기록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두 개를 기록했다.

웨스트햄 임대 이적 이후 린가드는 9경기 8골 3도움, 11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8골은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리그 단 1골에 그쳤던 것과 완전히 대조된 활약이다. 

웨스트햄은 린가드의 맹활약 속에 후반 켈레치 이헤아나초에게 멀티골을 허용했지만 3-2로 승리했다. 웨스트햄은 승점 55점을 얻어 4위권 경쟁에 여전히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3위 레스터시티의 승점 1점 차로 추격에 성공한 웨스트햄은 4위 자리를 유지하게 되면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에 성공할 수 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웨스트햄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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