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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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 미련 남은 경성환 예복 발견…주말 캠핑 약속 [종합]

기사입력 2021.04.05 20:31 / 기사수정 2021.04.05 20:3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이 경성환과 주말 캠핑을 약속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황가흔(이소연 분)의 오하라(최여진)를 향한 복수가 그려졌다.

황지나(오미희)는 금은화(경숙)를 만나 영화 출연계약서에 중간에 대본이 바뀔 수 있다는 특약이 추가됐다고 알렸다. 금은화는 감독이 아닌 작가를 위한 조건에 의아했지만, 오하라를 위해 계약을 수락했다. 오하라가 출연하는 영화의 작가는 황가흔이었다.

오하라는 황가흔에게 "난 이 영화에 내 전부를 걸었는데 황 팀장은 아니잖아"라고 자극했다. 황가흔은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데 그거까지 걸겠다는 얘기는 아니죠"라고 반격했다.

황가흔은 캐릭터를 반영할 수 있는 의상을 만들기 위해 가식, 위선 떨지 말라면서도 아이가 있으니 일정을 배려해 주겠다고 말했다. 오하라는 그런 황가흔에게 "그만 좀 설쳐대"라며 경고했다.

아직 고은조(이소연)와 맞춘 예복을 갖고 있는 차선혁(경성환)에 가족들은 예복을 버리려고 했다. 차보미(이혜란)는 자신이 버리겠다며 예복을 가지고 나와 차선혁에게 건넸다. 차선혁은 죽은 고은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오병국(이황의)은 오하준(이상보)을 불러 일을 열심히 한 것을 칭찬했다. 이어 오병국은 "너 잘 키워서 회장 자리 물려주는 거 네 엄마도 보고 싶을 거 아니야"라며 숨겨왔던 마음을 전하며 오하준을 사람 만들어준 황가흔을 놓치지 말라고 조언했다.

주세린(이다해)은 '동대문 여신'에게 디자인을 부탁했다. 기다리라는 '동대문 여신'에 주세린은 의심하며 황가흔의 사무실을 찾았다. '동대문 여신'은 주세린에게 샘플 디자인을 보내주며 "내 디자인에 장난 칠 생각 꿈도 꾸지 마. 단 한 군데도 고치지 마"라고 경고했다. '동대문 여신'은 황가흔이었다.

황가흔은 유일하게 정체를 밝힌 고은결(한기윤)을 만나러 갔다. 차선혁을 만난 고은결은 황가흔의 정체를 털어놨다. 황가흔은 고은결에게 차갑게 반응하며 차선혁에게 "오해하지 말아요"라고 말했다. 차선혁은 "오해 안 해요. 따뜻한 사람인 거 알아요"라고 말했다.

차선혁은 "어떤 상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그걸 기억나게 하는 사람이었던 거죠. 나도 그 사람처럼 사랑하는 여자 배신한 거 같으니까 나한테 화난 거 맞죠"라고 솔직하게 물었다. 황가흔은 맞다고 답하며 "당신 같은 사람 제일 싫어해요. 증오해. 죽은 첫사랑을 못 잊는다고? 무슨 순애보처럼 얘기하는데 과연 고은조처럼 그렇게 생각할까요"라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차선혁이 안 보이는 곳에서 고은결을 찾은 황가흔은 고은결을 끌어안으며 사과했다. 오하라와 하게 된 영화 감독은 주말에 워크숍을 제안했다. 황가흔은 자신의 시장 조사와 훈이의 캠핑을 떠올리며 오하라도 안 될 거라고 했지만, 오하라는 황가흔을 견제하며 영화 일정을 선택했다.

서류를 위해 차선혁의 사무실에 들어간 황가흔은 차선혁이 고은조와 맞췄던 예복을 발견했다. 차선혁은 오하라가 캠핑을 안 가겠다고 해 우는 훈이를 위해 황가흔에게 캠핑을 가자고 부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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