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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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한 홈런' SSG, 주전 빠진 LG 잡고 시범경기 마무리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03.30 14:30 / 기사수정 2021.03.30 14:31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주전이 모두 빠진 LG 트윈스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며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SS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시범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범경기 6경기에서 1무5패로 승리가 없었던 SSG는 5연패를 끊고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를 올렸다. 다만 이날 승리에도 SSG는 최하위로 시범경기를 끝냈다.

선발 박종훈은 4이닝 동안 단 32구만 던져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오원석과 김택형, 조영우, 김세현이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서진용이 ⅔이닝 2실점을 한 뒤 최민준이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추신수가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최지훈 역시 멀티히트를 달성, 박성한이 결승 투런포를 쳤다.

5회가 되어서야 양 팀 통틀어 첫 득점이 나왔다. LG 마운드는 선발 임찬규가 2이닝 무실점을 하고 내려갔고, 이어 올라온 김윤식이 3, 4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5회초 SSG의 공격, 1사 후 이흥련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박성한의 홈런이 터졌다. 김윤식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점수는 2-0.

리드를 잡은 SSG는 곧바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최지훈이 내야안타로 출루해 도루를 시도했고, 이때 포수 실책으로 공이 뒤로 빠지며 3루 진루에 성공했다. 이어 로맥의 적시타가 나오며 최지훈이 홈인해 3-0을 만들었다. 이후 LG는 9회가 되어서야 점수를 냈다. 마무리 서진용을 상대해 한석현의 적시타와 김재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올렸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주전 야수들이 대거 빠진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선 LG는 SSG 마운드를 상대로 한석현 2안타, 김용의 1안타로 3안타를 치는데 그쳤다. 첫 실전에 나선 임찬규가 2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했고, 이어 김윤식이 3이닝을 소화 김대현, 최성훈, 이상규, 고우석이 차례로 나와 1이닝 씩을 던져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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