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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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만의 등판' 김광현, 마이애미전 2이닝 2실점

기사입력 2021.03.28 10:28 / 기사수정 2021.03.28 10:2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19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김광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딘 쉐보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35개.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6.20이 됐다.

김광현은 등 경직 증세로 9일 마이애미와의 이후 19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김광현은 지난 14일 등판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통증을 호소했고, 두 차례 불펜 피칭과 시뮬레이션 피칭을 거쳐 이날 실전에 복귀했다.

1-1로 맞선 4회초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광현은 첫 타자 루이스 브린슨에게 3루타를 허용하면서 시작부터 위기에 몰렸다. 이어 JJ 블리데이에게도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다시 3루타를 맞으면서 실점했다. 이어 존 버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헌납했고, 후속 두 타자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선두 코리 디커슨에게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고, 재즈 치즘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이후 개럿 쿠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이산 디아스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고, 6회에 앞서 교체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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