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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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홈런' KT, '전병우 동점 적시타' 키움과 무승부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1.03.17 15:54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비겼다.

KT와 키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KT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상대 팀과 첫 실전 경기에서 2⅔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예정 투구 수에 맞게 49구를 던졌고,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 커터를 점검했다. 직구는 최고 152km/h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투수 조쉬 스미스는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볼넷 3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KT 선발 명단
조용호(우익수)-황재균(3루수)-유한준(지명타자)-강백호(1루수)-장성우(포수)-박경수(2루수)-배정대(중견수)-김민혁(좌익수)-심우준(유격수)

키움 선발 명단
이용규(좌익수)-김웅빈(3루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서건창(2루수)-박주홍(지명타자)-김혜성(유격수)-박동원(포수)-박준태(우익수)

KT는 1회 초부터 스미스를 괴롭혔다. 조용호, 유한준이 볼넷을 골라 1사 1, 2루가 됐는데, 강백호가 좌중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 조용호를 불러들이고 다음 타자 장성우가 희생 플라이를 쳐 점수 차를 벌렸다.

키움은 1회 말 즉각 추격하고 나섰다. 테이블 세터 이용규, 김웅빈이 연속 안타를 쳐 출루했고, 계속되는 무사 1, 3루에서 이정후가 희생 플라이를 쳐 1점 차 추격했다.

KT는 3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백호가 우월 솔로 홈런을 쳐 달아났다. 강백호는 스미스가 던지는 2구 140km/h 직구를 노렸는데, 높게 오는 공에 빠르게 반응했다. 강백호는 두 타석 만에 2안타 2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키움은 3회 말 이용규, 김웅빈이 연속 출루해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무사 1, 2루에서는 이정후가 병살타를 쳤으나, 다음 타자 박병호가 우익수 옆에 빠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 다시 1점 차 추격했다.

키움은 선발 투수 조쉬 스미스(3이닝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볼넷 3실점)이 내려가고 오주원, 김선기, 장재영, 김재웅, 박관진, 김정인이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다. KT 불펜 역시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 1점 차를 못 뒤집다가 9회 말 전병우가 동점 적시타를 쳤다. 

KT는 3회 말 2사부터 이상동(1⅓이닝), 하준호(2이닝), 주권, 김재윤(이상 1이닝)이 1점 차 리드를 지키다가 9회 말 안영명(1이닝 1실점)이 동점을 허용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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