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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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데스파이네는 50구, 알몬테는 유한준과 두 타석씩" [고척:프리톡]

기사입력 2021.03.17 11:5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실전 점검에 나선다.

이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조일로 알몬테 점검 계획을 밝혔다. 

데스파이네는 울산 2차 스프링캠프를 통해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 등 투구 훈련 단계를 밟아 왔다. 이 감독은 "오늘은 투구 수로만 던지는 경기다. 45구에서 50구 정도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데스파이네가 예정 투구 수를 어떻게 채우느냐 따라 중간 투수 점검 기회가 늘거나 줄어드는데, 이 감독은 "오늘은 데스파이네가 내려오고 나면 중간 투수를 잘 기용해 보려 한다"고 밝혔다. 

K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외국인 선수 합류가 늦었다. 이 감독은 외국인 선수 합류가 늦었는데도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데 문제는 없었다며 "자가격리 끝나고 보니 생각보다 몸을 잘 만들어 왔더라. 그래서 선발 로테이션을 짰는데, 문제 없이 들어갈 것 같다. 쿠에바스는 내일 라이브 피칭 한 번 더 하고 게임 들어갈 것 같다"고도 밝혔다.

선발 투수까지 포함하면 17일 연습경기 대기 투수는 16명이다. 그중 중간 투수로는 하준호, 조현우, 김민수, 박시영, 안영명, 유원상, 전유수, 이상동, 이보근, 류희운, 주권, 김재윤이 있다.

이 감독은 또 "오늘부터 주전 선수가 나가니 체크해 보려 한다"며 "한준이가 지명타자 먼저 나가고 알몬테와 두 타석씩 치게 하려 한다"고 밝혔다. 선발 명단은 조용호(우익수)-황재균(3루수)-유한준(지명타자)-강백호(1루수)-장성우(포수)-박경수(2루수)-배정대(중견수)-김민혁(좌익수)-심우준(유격수) 순서다.

이 감독은 이번 연습경기를 통해 김건형, 권동진 등 가능성 있는 신인에게 자주 기회를 줘 왔는데, 시범경기까지 기량을 점검할 생각이다. 그는 "권동진은 가능성이 많이 있다. 건형이도 계속  보고 있는데, 외야 자리에서 싸움이 될 것 같은데 지켜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건형, 권동진 등 신인 선수는) 시범경기에서도 함께할 것 같다. 다만, 출전 시간이 조정될 수는 있다. 기회가 되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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