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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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퍼펙트 해트트릭’ 유벤투스, 칼리아리에 3-1 승

기사입력 2021.03.15 09:25 / 기사수정 2021.03.15 10:09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퍼펙트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유벤투스는 15일 오전 2시(한국 시간) 이탈리아 칼리아리에 위치한 사르데그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7라운드에서 칼리아리를 3-1로 꺾었다. 유벤투스(승점 55)는 리그 5경기 무패(4승 1무)를 달렸고, 2위 AC 밀란(승점 56)과 격차를 좁혔다. 

원정팀 유벤투스는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모라타와 호날두가 선봉에 섰다. 미드필더진은 키에사, 라비오, 다닐로, 클루셉스키가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알렉스 산드로, 키엘리니, 데 리흐트, 콰드라도가 구축했고 골문은 슈체스니가 지켰다. 

홈팀 칼리아리는 3-5-2 대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시메오네와 페드로가 나섰다. 중원은 나잉골란, 던칸, 마린이 짝을 이뤘다. 양 윙백은 난데스와 자파가 맡았다. 스리백은 루가니, 고딘, 케피텔리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크라뇨가 꼈다. 

유벤투스가 일찍이 리드를 쥐었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콰드라도가 올린 킥을 호날두가 타점 높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유벤투스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2분 키에사의 크로스를 모라타가 문전에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24분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우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툭 쳐놨고, 골키퍼 팔에 걸려 넘어졌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해트트릭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호날두는 전반 33분 키에사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에만 머리, 오른발, 왼발로 각 1골씩 넣은 호날두는 ‘퍼펙트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칼리아리는 전반 내내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칼리아리는 후반 10분 던칸의 프리킥이 슈체스니에게 막혔다. 1분 뒤 마린의 강력한 슈팅도 슈체스니가 손끝으로 쳐냈다. 공세를 퍼붓던 칼리아리가 만회 골을 터뜨렸다. 후반 16분 자파가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시메오네가 넘어지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소득은 없었다. 호날두가 후반 추가시간, 1대1 찬스를 잡았으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고 종료 휘슬이 울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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