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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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 417일 만에 골 맛… 맨시티, 풀럼 3-0 완파

기사입력 2021.03.14 08:26 / 기사수정 2021.03.14 08:26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417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고, 팀은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맨시티는 14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풀럼을 3-0으로 완파했다. 맨시티(승점 71)는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4)와 격차를 벌리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원정팀 맨시티는 3-4-1-2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아구에로와 제주스가 나섰고 그 아래를 페란 토레스가 받쳤다. 미드필더진은 멘디, 실바, 로드리, 칸셀루가 구성했다. 스리백은 라포르테, 디아스, 스톤스가 짝을 이뤘고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홈팀 풀럼은 4-3-1-2 대형으로 맞섰다. 루크먼과 카발레이로가 선봉에 섰고 그 아래를 로프터스 치크가 받쳤다. 중원은 레미나, 리드, 잠보 앙기사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아이나, 아다라바이오요, 앤더슨, 테트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아레올라가 꼈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맨시티는 전반 18분 칸셀루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4분 실바가 드리블 돌파 후 때린 왼발 슈팅이 아레올라에게 잡혔다. 전반 45분 아구에로의 슈팅 역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이 돼서야 맨시티의 득점이 터졌다. 후반 2분 칸셀루의 프리킥을 스톤스가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맨시티가 분위기를 제대로 탔다. 후반 11분 제주스가 상대 수비 실수로 흐른 볼을 가로챘고, 골키퍼까지 제친 뒤 골망을 갈랐다. 

2-0 리드를 쥔 맨시티는 이내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15분 페란 토레스가 아다라바이오요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아구에로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아구에로는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맨시티의 스리백 효과는 확실했다. 후반 39분 오노마의 슈팅을 라포르테가 몸을 날려 막았다. 이후 맨시티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큰 위기 없이 승점 3을 따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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