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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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진 1주년 임영웅, 게임체인저의 등장

기사입력 2021.03.14 08:55



[게임체인저]

어떤 일에서 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만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나 사건, 제품 등을 이르는 말.

지난 2020년 3월 14일은 TV CHOSUN ‘미스터트롯’ 진이 선정된 날이다. 그리고 오늘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진 1주년을 맞이했다.

그가 ‘미스터트롯’ 진이 된 이후 1년을 돌이켜보면, 이 글의 제목과 글 첫 문장이 쓴 ‘게임체인저’라는 단어 외에는 달리 요약할 말이 없다.

‘미스터트롯’ 결선진출자 모두 게임체인저로서 지난 1년간 활약했다고 할 수 있는데, 그중 임영웅은 더욱 그렇다.

‘미스트롯’을 통해 트로트의 가능성을 발견한 이후 펼쳐진 트롯 서바이벌 ‘미스터트롯’은 음원차트, 앨범차트, CF시장, TV시장(시청률), 유튜브 시장(조회수), 대중음악 시상식 등 대중가요 시장에서 수치로 측정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리고 ‘미스터트롯’이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하게 만드는 주요 인물이 바로 임영웅.


<‘미스터트롯’ 진 등극 이후부터 지난 1월까지 임영웅이 쓸어 담은 상 목록>

그의 대단한 점이야 한 가지가 아니지만, 가장 놀라운 부분은 인지도와 팬덤 화력의 완벽한 조화라고 설명할 수 있다. 특히 팬덤 화력이라는 측면에서 현존 최정상 아이돌그룹급 화력을 낸다는 것이 정말 놀라운 부분. 인지도가 높으면 팬덤이 약하고, 팬덤이 강하면 인지도가 낮은 사례를 숱하게 보는 곳이 대중가요계라는 곳인데 불과 1년 동안 그는 양 쪽 모두에서 막강한 힘을 보여주고 있다.

K-POP 아이돌 팬덤들이 강세를 보이는 분야 중 하나로 각종 온라인 투표를 들 수 있는데, 이 분야에서 임영웅은 지난 한 해 탑 오브 탑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사실 최근 몇 년 사이에 각종 투표가 난립해 이 투표들을 모두 다 챙긴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초대형 아이돌 팬덤이라 해도 그렇게까지 챙기지는 못하다.

근데 임영웅 팬덤은 이를 거의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이돌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악’이라는 단어를 쓸 만큼 엄청난 팬덤 화력.


<최근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는 가입자 15만 명을 넘었다>

임영웅은 팬덤 화력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인 피지컬 앨범은 아직 내지 않은 상태인데, 언젠가 발매한다면 역대급 기록을 세울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분위기다. 유력한 앨범 집계 사이트 관계자가 tvX에 “임영웅 씨의 앨범 판매량이 정말 기대되고 궁금하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을 정도.

대중 인지도와 관련해 가장 크게 두드러지는 자료는 2020년 한국갤럽 올해의 가수 관련 자료.


그는 40~60대 통합 1위와 30대 이하 4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인지도와 압도적인 호감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30대 이하에서 탑을 찍은 가수들은 40대 이상에선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고, 40대 이상에서 탑을 찍은 가수들은 30대 이하에서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은데 임영웅만은 양쪽 모두에서 TOP5 안에 들었다.

서바이벌과 서바이벌 참가자가 대중과 팬덤을 모두 잡으면 정말 좋겠지만, 이 두 가지가 양립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말로 따로 이야기하진 않아도 대중 지향적인 서바이벌이 따로 있고, 팬덤 지향적인 서바이벌이 따로 있는 것이 현대의 K-서바이벌.

물론 주최 측과 참가자는 양쪽을 다 가지길 원하나, 인간인 이상 어느 쪽 하나는 부족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것은 잘못된 게 아니고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현재 임영웅은 그 ‘당연한 일’에서 한참 벗어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인지도와 호감도라는 측면에서도 사실상 서바이벌 참가자가 가질 수 있는 최대한을 갖고 있고, 팬덤 화력 측면에서도 한 명의 개인이 사실상 한국 내에서 가질 수 있는 거의 최대치에 근접한 상태.


<대중호감도의 척도라 할 수 있는 광고 모델 선호도 조사에서 2020년 TOP10 안에 든 임영웅>

위와 같은 말들을 들으면 너무 과장하는 것 아니냐, 너무 단언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 반응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갤럽 올해의 가수 분야에서 이처럼 파괴적인 영향력을 보여준 서바이벌 참가자가 있었는지, K-POP아이돌들이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현시대에 그들과 대등한 위치에 설 수 있는 이가 몇이나 있을지를 생각해 보면 딱히 과장된 평가라고 할 수 없다.

특히나 아이돌의 경우에는 그 막강한 팬덤 화력의 힘이 대체로 해외 팬들에게서 나오는데, 임영웅은 순수 국내 팬덤화력만 가지고 지금과 같은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로 한정하면 사실상 현존 최강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

그가 지금과 같은 위치를 갖게 된 것은 불과 1년. 임영웅에겐 현재 쌓아둔 브랜드를 앞으로 얼마나 잘 관리하고 발전해나가느냐라는 과제가 남아있다.

대중 연예인에겐 사실상 평생 숙제라고 할 수 있는데, 임영웅이 이 숙제를 앞으로 얼마나 잘 풀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임영웅은 새 싱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임영웅의 새 싱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지난 9일 오후 발매 이후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실시간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10일 오전 7시 기준 지니 실시간 차트 1위,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 1위에 올랐으며 벅스 2위, 멜론 최신 24Hits 차트 2위에 안착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음원 발매와 함께 온라인 음원 사이트 실시간 댓글 및 ‘좋아요’가 빠른 속도로 치솟는 등 임영웅은 최정상급 아이돌의 인기와 파급력을 증명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뉴에라 프로젝트-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한국갤럽-코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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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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