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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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난 김태훈 근황…듬직한 유소년 축구팀 주장

기사입력 2010.12.07 00:00 / 기사수정 2010.12.07 00:40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태훈이는 지금 뭐할까?"

KBS2 '날아라 FC 슛돌이'에서 주장을 맡았던 지승준의 최근 모습이 공개되자 당시 팀내 간판 공격수이던 김태훈의 근황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엑스포츠뉴스는 지난 유소년축구 대회 취재 과정에서 김태훈 군과 직접 만났고, 경기에 나선 모습을 지켜보았다.

2010년 여름, 클럽축구대제전 출전팀 탐방 취재중 만난 김태훈 선수는 '날아라 FC 슛돌이' 촬영 전부터 원 소속팀이던 SKK 축구교실에서 계속 축구 선수로 활동하고 있었다.

5학년으로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김태훈 군에게 이제는 '선수'라는 호칭이 더 잘 어울린다.




당시 전국대회를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던 김태훈 선수는 듬직한 모습으로 팀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다만 예전과 달리 기자가 취재를 나오자 조금은 쑥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축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며, 축구 선수의 꿈을 소중하게 키워가고 있었다.

유치원 시절부터 김태훈 선수를 지도한 SKK 축구교실의 윤형준 감독은 "태훈이가 어렸을 때는 인터뷰나 그런 걸 잘 몰랐던 것 같다"라며 "방송 출연이 나쁘다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축구가 단체운동이다 보니, 한 명에게만 포커스가 맞춰지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김태훈 선수는 2009년 클럽축구대제전에서는 공격수부터 수비까지 전천후로 활약하며 팀의 4강 진출을 이끈 바 있다.



연습 때부터 리더십을 보이던 김태훈 선수는 2010년 7월에 열린 2010 클럽축구대제전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팀을 조율했으나 팀은 아쉽게도 24강에서 탈락했다. 당시 경기에 나선 김태훈 선수(▲기사 상단 사진)는 연습때 보다 더 듬직한 모습으로 팀을 이끌고 있었다.

김태훈 선수는 전국 대회 및 클럽 팀 간의 주말리그 경기에 계속 출전하며 축구 선수의 꿈을 놓지 않고 있다.

[사진= 김태훈 ⓒ 엑스포츠뉴스 백종모 기자]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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