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 '캐니언' 앞세워 한화생명에 반격…세트스코어 1대1 [LCK]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담원 기아가 한화생명에 반격을 날리며 세트스코어를 맞췄다.

20일 오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한화생명 e스포츠와 담원 기아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한화생명은 1세트를 따냈지만 탑라이너를 '모건'에서 '두두' 이동주로 교체하며 2세트에 나섰다.

1세트를 내준 담원은 루시안, 사미라, 우디르, 트위스티드 페이트, 아지르를 밴하고 사이온, 그레이브즈, 빅토르, 이즈리얼, 세라핀을 픽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생명은 렐, 카이사, 케인, 신드라, 알리스타를 자르고 세트, 올라프, 조이, 시비르, 그라가스를 골랐다.

담원은 경기 초반부터 탑의 세트를 강력하게 노렸지만 '두두'가 좋은 움직임으로 이를 회피하며 오히려 선취점을 따냈다. 담원은 속도를 올려 전령을 획득했지만 그 과정에서 '쇼메이커'의 빅토르가 상대에게 잡히며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담원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상대 템포에 맞춘 운영을 선보인 담원은 결국 글로벌 골드를 역전하고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유지력과 화력을 앞세운 담원은 그대로 상대에게 진격했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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