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압도적인 화력 과시하며 농심에 2대0 압승 [LCK]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젠지가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하며 농심을 제압했다.

20일 오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농심 레드포스와 젠지 이스포츠의 경기가 펼쳐졌다.

1세트를 따낸 젠지는 쓰레쉬, 세트, 올라프, 갈리오, 알리스타를 자르고 레넥톤, 니달리, 아지르, 자야, 노틸러스를 픽했다.

이에 맞서는 농심은 칼리스타, 렐, 우디르, 카이사, 이즈리얼을 자르고 그라가스, 그레이브즈, 신드라, 사미라, 레오나를 픽했다.

1라운드 다소 무기력하게 패했던 농심은 모든 라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할만한 그림을 그려갔다. 탑에서는 '리치'의 그라가스가 상대 갱킹에도 1대1 킬교환을 만들었고 바텀 듀오는 상대 자야를 잡으며 추가킬을 만들었다. '베이'의 신드라 또한 '비디디'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젠지도 착실하게 cs를 쌓고 오브젝트를 챙기며 전체적인 글로벌 골드에서는 농심에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킬스코어가 밀렸던 젠지는 '라스칼'의 레넥톤을 중심으로 반격을 날리며 킬스코어 마저도 8대 4로 역전했다.

농심도 자신들의 진영 깊숙히 들어온 상대 챔피언 3명을 끊어내며 반격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에 전열을 재정비한 젠지는 단번에 상대를 몰아붙였고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하며 2세트마저 승리로 가져왔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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