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 "이선희 선배님, 파이널 무대 끝나고 대기실 찾아오셨다" (철파엠)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이소정이 이선희에 감사함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싱어게인'의 11호 가수 레이디스 코드 이소정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소정은 '싱어게인' 출연 소감을 묻는 질문에 "경연을 많이 해봤다고 생각을 했는데 너무 떨리더라. 레이디스코드의 소정으로 노래를 했었다면, 이제는 이소정이란 이름으로 노래를 한 거라서 긴장되고 떨렸다. '아직도 갈 길이 멀었구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이소정은 파이널 무대에서 가사 실수를 했던 것을 떠올리며 "제가 파이널 라운드에서 부담감과 여러가지가 섞여서 정말 큰 실수를 하고 생방송에서 주저앉았었다"고 설명하며 다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무대가 끝나고 나서는 백지 상태가 돼서 그냥 생각이 안 났던 것 같다. 근데 녹화가 끝나고 이선희 선배님이 대기실에 와주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소정은 "이선희 선배님께서 절대로 트라우마처럼 생각하지 말라고 하시더라. '나도 실수를 하고 누구나 실수를 한다. 소정 씨 노래 오래할 거 아니냐.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라'라고 하셨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SBS 파워FM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