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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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레스터 전 패배로 하루 만에 경질 확률 '급상승'

기사입력 2021.02.14 18:00 / 기사수정 2021.02.14 16:5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위르겐 클롭의 리버풀 감독 생활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일까?

영국 도박 사이트 벳페어는 14일(한국시각)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에서 경질될 가능성이 아침보다 상당히 높아진 5/6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단 하루 만에 경질 확률이 상승한 클롭은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의 경질 확률인 1/3보다 높은 확률을 기록 중이다. 

리버풀은 13일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맞대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승점 차이가 3점에 불과한 3위 레스터와 4위 리버풀의 맞대결에서 리버풀이 패하며 더 이상 선두권 추격이 어려워진 클롭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울먹거리며 우승 트로피를 놓쳤다는 걸 인정했다. 

리버풀은 이제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차이가 무려 13점에 달한다.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차이가 5점으로 벌어진 상황이다.

반면 아래로는 5위 첼시와 6위 웨스트햄과 승점 차이가 1점에 불과하고 7위 에버튼과는 세 경기나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3점 차이다. 9위 토트넘 홋스퍼, 8위 아스톤 빌라와도 두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4점 차이다. 

리버풀은 이제 사실상 UEFA챔피언스리그 경쟁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클롭 감독 역시 더 이상의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센터백 영입이 절실했던 리버풀은 단 한 명의 센터백 영입 없이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스, 조엘 마팁으로 3시즌 연속 센터백 조합을 유지했다.

그러다 반 다이크 ,고메스, 마팁이 연달아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며 수비진이 붕괴됐다.

클롭은 겨울 이적시장에 당장 즉시 전력감 센터백을 구해야 한다고 대외적으로 알리고 다녔지만 구단을 소유한 펜웨이 스포츠 그룹은 투자에 소극적이었다. 

그나마 데려온 두 명의 센터백 오잔 카박과 벤 데이비스는 당장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이 필요한 자원이었다. 

카박은 이날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졌지만 아쉬운 모습만 선보이며 최악의 데뷔전을 치렀고 데이비스는 출장하기도 전에 부상으로 선수단에서 빠졌다. 

클롭은 여기에 제임스 밀너까지 잃은 채로 다가오는 UEFA챔피언스리그 RB 라이프치히 전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일정을 준비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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