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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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2G 연속 침묵… 보르도, 릴에 0-3 완패

기사입력 2021.02.04 09:30 / 기사수정 2021.02.04 09:30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황의조가 2경기 연속 침묵한 가운데, 지롱댕 보르도도 2연패 수렁에 빠졌다. 

보르도는 4일 오전 3시(한국 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에서 릴에 0-3으로 완패했다. 보르도는 승점 32점으로 10위를 유지했다. 

홈팀 보르도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황의조, 2선에 칼루, 벤 아르파, 우당이 위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바시치와 아들리가 짝을 이뤘고 수비진은 베니토, 코시엘니, 바이세, 콰텡이 구축했다. 골문은 코스틸이 지켰다.

원정팀 릴은 4-4-2 대형이다. 야지치, 웨아가 투톱을 이뤘고 미드필더진은 밤바, 산체스, 제카, 아이코네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헤이닐두, 보트만, 폰테, 체리크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매냥이 꼈다. 

시작과 동시에 릴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1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아이코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계속해서 릴이 몰아쳤다. 전반 10분 야지치의 헤더는 코스틸 품에 안겼다. 전반 11분 아이코네의 왼발 슈팅이 골대 위로 떴다. 

전반 23분 바시치의 패스 미스를 끊은 밤바가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코스틸이 막았다. 보르도는 전반 29분 황의조의 과감한 돌파가 칼루에게 기회로 연결됐지만,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6분 칼루가 수비 3명을 끌고 때린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황의조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39분 우당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가슴으로 잡아두고 때린 오른발 슈팅이 높게 솟았다. 

후반 초반 릴이 승기를 쥐었다. 후반 9분 밤바가 왼쪽 측면을 허물고 밀어준 볼을 야지치가 밀어 넣었다. 후반 21분 완벽한 역습 골을 만들었다. 보르도의 코너킥을 끊고 빠르게 공격에 나섰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아라우호가 건넨 볼을 웨아가 밀어 넣었다. 

보르도엔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26분 우당이 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연이어 바시치가 때린 슈팅은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황의조는 후반 33분 바크와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릴은 후반 막판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44분 아이코네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데이빗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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