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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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효 슛 1’ 토트넘, 17위 브라이튼에 0-1 패

기사입력 2021.02.01 06:06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연패 수렁에 빠졌다. 

토트넘은 1일 오전 4시 15분(한국 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0-1로 졌다. 2연패를 기록한 토트넘은 승점 33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원정팀 스퍼스는 3-4-2-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손흥민, 그 아래를 스티븐 베르바인과 가레스 베일이 받쳤다. 미드필더 4인은 벤 데이비스, 탕귀 은돔벨레,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무사 시소코가 나섰다. 수비진은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조 로든이 구축했고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홈팀 브라이튼은 3-5-2 대형이다. 무파이와 트로사르가 선봉에 섰다. 미드필더진은 마치, 맥앨리스터, 비수마, 그로스, 벨트만이 구성했다. 수비진은 웹스터, 덩크, 화이트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산체스가 꼈다. 

토트넘 완전히 압도한 17위 브라이튼의 전반


초반 주도권은 브라이튼이 잡았다. 전반 3분 박스 오른쪽에서 그로스가 때린 아웃 프론트 슈팅이 왼쪽 골포스트를 때렸다. 전반 12분 맥 일리스터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 위로 떴다. 

토트넘은 조금씩 볼을 점유하며 주도권을 가져오려 했으나 좀체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브라이튼에 일격을 당했다. 전반 17분 박스 오른쪽에서 올린 그로스의 크로스를 트로사르가 밀어 넣으며 브라이튼이 리드를 쥐었다.

0-1로 뒤진 토트넘은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애를 먹었다. 브라이튼의 내려선 수비를 뚫는 것에 고전했고, 공격진들 간 호흡도 아쉬웠다. 전반 30분이 돼서야 첫 슈팅이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베르바인이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비껴갔다. 

브라이튼은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덩크의 러닝 헤더 슛이 있었으나 베일이 이마로 걷어냈다.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지만, 토트넘은 전반 내내 슈팅 1개를 때리는 데 그쳤고, 완전히 압도당했다.

공격진 대거 투입한 토트넘… 그래도 무뎠다


골이 필요했던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산체스를 빼고 공격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투입하며 포백으로 전환했다. 조금씩 분위기를 찾았다. 후반 6분 손흥민이 아크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다. 후반 8분 베일의 코너킥에 이은 비니시우스의 헤더 역시 골키퍼에게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17분 베일을 빼고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후반 29분엔 은돔벨레를 빼고 에릭 라멜라를 집어넣었다. 토트넘은 후반 30분 손흥민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아 비니시우스가 때린 왼발 슈팅도 막혔다. 

이후 토트넘은 브라이튼의 한 차례 위기를 넘겼다. 후반 39분 브라이튼의 역습 상황에서 코놀리가 빈 골대에 때린 슈팅을 알더베이럴트가 태클로 막았다.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토트넘은 롱볼로 득점을 노렸지만, 모두 무위에 그치며 무릎을 꿇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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