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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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바뀐 쿠만 “우리가 잘하면 리그 우승 가능”

기사입력 2021.01.04 10:48 / 기사수정 2021.01.04 10:48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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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우승에 대한 로날드 쿠만 감독의 생각이 바뀐 모양이다.


FC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우에스카의 엘 알코라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에서 우에스카를 1-0으로 제압했다. 바르사는 승점 28점을 기록, 리그 5위에 올랐다.

바르사는 지난 16라운드에서 에이바르와 1-1로 비겼다. 쿠만 감독은 당시 인터뷰에서 리그 우승이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선두권인 마드리드의 두 클럽과 격차를 좁히기 어렵단 이유에서다.

하지만 우에스카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긴 바르사는 5위에 올랐고,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는 승점 10점 차까지 간극을 좁혔다. 아직 차이가 크지만, 쿠만 감독은 희망을 본 모양이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달은 우리의 포부가 정말 중요하다. 우린 많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고 만약 우리가 이긴다면,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바르사는 우에스카전을 시작으로 아틀레틱 빌바오, 그라나다, 엘체까지 4연속 원정 경기를 치른다. 부담되는 원정 경기에서 많은 승점을 챙기면 선두권과 가까워질 수 있단 말씨였다.

쿠만 감독은 우린 원정에서 이기는 게 쉽지 않단 걸 봤다. 만약 우리보다 순위가 높은 팀이 넘어진다면 차이는 좁혀질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우리가 이기는 것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쿠만 감독은 경쟁자들의 추락보다 우선 바르사가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바르사는 7일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 경기를 치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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