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9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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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P+ 5명' 전자랜드, SK 원정 5연패 탈출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01.02 16:5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김현세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SK 원정 5연패를 벗어났다.

전자랜드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원정 경기에서 75-69로 이겼다. 2019년부터 계속되던 SK 원정 5연패 또한 끊었다. SK는 최근 4연패, 홈 5연패에 빠졌다. 

두 자릿수 이상 득점했던 선수가 5명 나왔다. 전자랜드는 김낙현(13득점 7어시스트) 차바위(11득점 6어시스트) 이대헌(15득점 9리바운드)이 맹활약했고, 이윤기(10득점) 헨리 심스(10득점 9리바운드) 또한 지원 사격했다.

1쿼터는 전자랜드가 치고 나갔다. 전자랜드는 이대헌, 김낙현이 각 8득점, 5어시스트 기록해 전자랜드가 1쿼터부터 21-18, 3점 차 앞서 나갈 수 있게 도왔다. SK는 전자랜드보다 리바운드가 모자랐고, 1쿼터 후반 들어 뒤쫓아 가려 했으나 균형까지 맞출 수는 없었다.

그러나 SK는 2쿼터 들어 금세 따라잡고 나섰다. 전자랜드가 2쿼터 중반까지 득점 못 하는 사이 SK는 미네라스가 동점을 만들고 김선형이 속공 득점에 성공해 역전했다. 하지만 점수 차는 크지 않았다. 그 뒤 김선형, 차바위, 최성원이 3점슛을 번갈아 터뜨리는 등 엎치락뒤치락 양상이 계속됐다. 전자랜드는 심스 골밑 활약에 전반 34-33, 1점 차 리드 상황에서 끝낼 수 있었다.

3쿼터는 접전 양상이 느슨해져 갔다. 쿼터 중반 SK는 미네라스가 3연속 턴오버를 저질렀다. 전자랜드는 이때 김낙현이 3점슛 두 방 터뜨려 10점 차까지 벌려 나갔다. SK는 쿼터 후반 연달아 파울 얻는 데 성공했으나 벌어져 있는 점수 차가 작지 않았고 8점 차까지 쫓는 데 그쳤다. 한편, 전자랜드는 3쿼터 후반 이대헌이 수비 중 부상당해 다리를 부여잡고 있다가 교체됐다.

SK는 4쿼터 김선형, 최성원이 3점슛 세 방 합작해 맹추격해 나갔으나 전자랜드 또한 체력적 부담을 이겨내는 듯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 후반 자유투를 연달아 얻었고 적지 않게 성공시켜 SK 추격 또한 여유 있게 막아설 수 있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KBL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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