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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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성적' 발렌시아, 전담 기자들도 "감독-구단주 다 나가라"

기사입력 2020.12.31 17:40 / 기사수정 2020.12.31 17:4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발렌시아가 강등권으로 추락하면서 큰 위기를 맞고 있다. 

발렌시아는 31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라리가 16라운드 그라나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발렌시아는 이날 패배로 18위 레알 바야돌리드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17위로 14위에서 세 계단 하락했다. 

16라운드 기준 17위는 발렌시아 역사상 가장 최악의 순위다. 지난 2016/17시즌 보로 곤살레스 감독이 17위를 찍은 뒤 4년 만에 반복됐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다른 방법이 없다. 우리는 의지를 보였지만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라커룸 분위기에 대해서 "라커룸 분위기는 매우 안 좋다. 이날 경기에 매우 좌절했다. 경기 지배력이나 득점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경기를 지켜본 '트리뷰나 발렌시아'의 전담기자인 엑토르 고메즈는 경기 직후 SNS에 하비 그라시아 감독의 퇴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그라시아 감독의 발언은 엉망이었다. 그라시아가 계속 있으면 안될 것 같다. 최악의 경우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주축 선수들이 다 떠나갈 것 같다.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더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매체 '온다 세로 발렌시아'의 전담 기자인 에두아르도 에스테브 역시 "발렌시아를 망치고 있는 피러 림 구단주는 다른 팀으로 떠나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발렌시아 공홈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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