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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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진… 휴식 필요해 보여” 英매체의 평가

기사입력 2020.12.29 11:32 / 기사수정 2020.12.29 11:32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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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이어지는 침묵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향한 평가가 박해지고 있다.


토트넘은 28일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해리 케인과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힌 것을 제외하곤 슈팅이 없었다. 결국 후반 38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피치를 나갔다.

물론 손흥민 개인도 돋보이진 않았으나 팀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전반 1분 탕귀 은돔벨레의 선제골을 지키기 위해 수비적으로 나섰고, 거푸 울버햄튼의 공세를 막는 것에 힘썼다. 공격진에게 득점 찬스가 많지 않았다.

초반과 다른 손흥민의 득점 페이스에 영국 매체가 냉철한 평을 내렸다. 영국 런던 지역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28손흥민이 조용하게 부진을 겪고 있고(quietly going through a poor spell), 6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로열 앤트워프전을 시작으로 최근 6경기에서 1골을 넣고 있다. 17일 리버풀전 득점이 유일하다. 그의 발끝이 무뎌졌다기보단 기회가 많지 않았다.

매체는 스퍼스가 손흥민의 강점을 제대로 활용치 못하고 있다는 평과 함께 울버햄튼전을 복기하며 전반전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간 두 번의 기회가 손흥민에게 갔다면 다른 경기가 펼쳐졌을지 모른다고 분석했다.

손흥민 개인에게도 부진을 털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매체는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 10, 11월 상대 수비수를 겁에 질리게 만든 후방 침투가 멈춰 버렸다면서 조제 무리뉴 감독은 EPL에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의 활용을 꺼렸지만, 손흥민은 휴식이 필요하고 비니시우스는 풀럼전에서 무언가 다른 것을 보여줄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EPL 전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이 풀럼과 경기에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는 미지수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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