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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OK 합류' 이재영·이다영 "그리스 와서 기뻐, 경기 뛰고 싶다"

기사입력 2021.10.18 18:01 / 기사수정 2021.10.18 18:0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에 입단한 이재영과 이다영이 구단 첫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다.

PAOK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유튜브를 통해 이재영-이다영과 진행한 첫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17일 PAOK 구단의 환대를 받으며 그리스에 도착했다. 

쌍둥이 자매는 그리스 땅을 밟자마자, 새로운 팀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먼저 이재영은 "너무 좋고, 기대도 많이 된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다영은 "그리스에 오게되서 너무 기쁘고,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게 되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영은 그리스 리그에 관해 "여기 오기 전에 경기하는 것을 영상으로 봤다. 너무 멋진 선수들이 많고, 나도 빨리 경기에 뛰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다영은 2018-2019시즌 V-리그 현대건설에서 함께 뛰었던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와 PAOK에서 재회하게 되었다. 마야에 대한 질문을 받은 이다영은 "연락을 못하고 있다"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지난 2월 학창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 당했고 원 소속 구단 흥국생명의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이들은 해외 진출을 모색했고, PAOK와 계약을 체결했다.

PAOK 구단은 이재영과 이다영이 그리스에 귀국하자, 홍보에 열을 올리며 열렬히 환영했다. 쌍둥이 자매의 모습을 영상과 사진으로 담아 구단 SNS에 꾸준히 게재하고 있다.

한편 2021-2022시즌 그리스 리그는 지난 9일 개막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약 1년의 공백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공식 데뷔전을 치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PAOK 구단 트위터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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