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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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치' 김강희 "아직 팀워크 부족해. 배성웅 감독 피드백 큰 도움이 된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0.12.25 17:00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로치' 김강희가 다 보여주지 못했던 '케스파컵'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0 KeSPA컵 울산' B조 2일차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이번 케스파컵에서 2군으로 출전한 T1은 4위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케스파컵 일정을 끝내고 엑스포츠뉴스는 '로치' 김강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아쉬운 성적부터 앞으로의 각오까지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강희는 케스파컵에 대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지 못해 아쉽다"며 "우리의 실력을 아예 보여주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2군 팀 동료에 대해선 "현재 팀원들은 신인들도 많아서 경력이 오래된 제가 주도적으로 알려줘야 된다. 올해는 제가 그 선수들을 이끌어주는 것과 동시에 다 같이 팀워크를 올려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가올 2군 리그에 대해 "케스파컵에서 만났던 젠지와 KT 선수들을 만날 텐데, 부족한 점을 더 보완해서 이기는 걸 목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로치' 김강희의 인터뷰 전문이다.

> '케스파컵 2020'을 치른 소감?

케스파컵이라는 기회를 준 T1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 그런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지 못해 아쉽다. 아쉬운 마음이 제일 큰 것 같다.

> 어떤 부분이 가장 아쉬운지.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대회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우리의 실력을 아예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오랜만에 치르는 대회였는데 보여준 게 없었다.

> 성적이 가장 아쉬울 텐데, 보완할 점은 무엇으로 생각하는가

우리가 아직 게임 내적으로 '무엇을 하자'라고 할 때 의견이 하나로 통일되지 않는다. 팀워크를 더 맞춰야 될 것 같다.

> T1 2군을 선택했다. FA였던데 T1으로 돌아온 이유는?

우선 팀에서 저에게 대우를 되게 좋게 해줬다. 제가 생각했을 땐 어떻게 보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팀에서도 좋은 조건을 이야기해줘서 돌아오게 됐다.

> 2군 팀원들과의 호흡은 잘 맞는가?

기존에 함께 했던 팀원들은 경력도 있고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별 무리 없이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팀원들은 신인들도 많아서 경력이 오래된 제가 주도적으로 알려줘야 된다. 

올해는 제가 그 선수들을 이끌어주는 것과 동시에 다 같이 팀워크를 올려야 할 것 같다. 팀원들 개개인 기량은 다들 괜찮다고 생각한다.
 
> '뱅기' 배성웅이 2군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의 방식은 어떤가?

배성웅 감독님은 거칠지 않고 조곤조곤 포인트를 잘 집어준다. 특히 정글러 출신답게 정글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피드백 과정에서 좋은 점이 많다. 큰 도움이 되고 있다.

> 21시즌부터 2군 리그가 시작된다. 각오 한마디

우리가 2군 리그를 시작하면 케스파컵에서 만났던 젠지와 KT 선수들을 만날 텐데, 부족한 점을 더 보완해서 이기는 걸 목표로 삼겠다.

> 2군 리그 목표는?

무조건 1위를 하기 위해 모인 것. 우승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올해 마지막 공식 대회가 끝이 났다. 좋은 성적을 못 보여줘서 아쉽다. 팬분들,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고 내년에는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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