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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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스타크래프트 2 오픈 시즌 3, 64강 돌입

기사입력 2010.11.17 12:21 / 기사수정 2010.11.18 11:03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곰TV는 '소니 에릭슨 스타크래프트 2 오픈 시즌 3' 의 예선전을 지난 15, 16일 양일간 신도림 테크노마트 7층 인텔 e스타디움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본선 진출자 64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선은 2011 GSL(Global StarCraft® 2 League) 정기 투어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선수들의 예선전 참여율이 90%에 이르며 치열한 접전이 펼쳐져 예선전 현장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지난 15, 16일 예선전에서는 스타크래프트 2 최정상급 선수들의 본선 진출이 확정되며 GSL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테란의 황제' 임요환과 지난 시즌 1 우승자인 김원기, 시즌 2 우승자인 임재덕은 무난히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 시즌 1 준우승자인 김성제, 시즌 2 준우승자인 이정훈도 64강에 진출해 설욕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워크래프트 3 출신 선수들과 전 프로게이머 선수들의 본선행도 e스포츠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월드스타 장재호, 박준 외 김태인의 등장으로 워크래프트 3에 이은 스타크래프트 2 제패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으며, '투신' 박성준도 지난 시즌 예선 탈락의 상처를 씻고 본선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파 선수의 잇단 등장도 단연 이슈다.
 
첫 시즌부터 3연속 본선에 진출해 Code S가 유력한 그렉 필즈(Greg Fields)는 물론, 스웨덴에서 온 팀리퀴드 소속 헤이더 후세인(Hayder Hussein), 조나단 월쉬(Jonathan Walsh), 네덜란드 출신의 요셉 드 크룬(Joseph de Kroon), 대만 출신의 양 지아 정(Yang Chia Cheng)이 줄줄이 본선에 진출해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반면, '천재 테란' 이윤열과 '불꽃 테란' 변길섭, '중국 황제 테란' 따이 이(Dai Yi)를 비롯해 김상철, 김경수, 김정훈, 송준혁 등 지난 시즌 본선 진출자들이 대거 탈락해 e스포츠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본선 진출자들을 종족별로 살펴보면 저그가 27명, 테란 24명, 프로토스 12명, 랜덤 1명으로 GSL 최초로 저그가 가장 많이 진출해 눈길을 끌었다.
 
곰TV 제작국 오승민 PD는 "이번 시즌은 2011 GSL 정기 투어를 위한 코드S 획득의 마지막 기회였기 때문에 예선전부터 본선 못지않은 수준 높은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며 "계속되는 본선 무대에서도 e스포츠 팬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소니 에릭슨 스타크래프트 2 오픈 시즌 3는 오는 22일 저녁 7시 64강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오후 1시와 저녁 7시 두 차례에 걸쳐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64강 경기는 오는 22일 곰TV는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팬들에게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를 제공해 현장 관람의 재미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개막전은 GSL 공식 홈페이지(http://gsl.gomtv.com)와 곰TV GSL 채널(http://ch.gomtv.com/427)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IPTV 쿡TV와 쿡존에서도 볼 수 있다.

[사진 = GSL 시즌 3 예선전 ⓒ곰TV 제공]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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