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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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현주엽 사단, 허재 등장에 '날벼락'...임성빈 회식 중 '어르신美 폭발' [종합]

기사입력 2020.12.20 18:2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현주엽 사단이 허재의 등장으로 날벼락을 맞았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전현무의 연예대상 준비기, 현주엽 사단의 먹지도 촬영기, 김기태 감독의 구미 출장기, 임성빈 소장의 회식현장 공개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2020 연예대상' 최고의 프로그램상지지 무대를 위해 타이거JK가 내준 랩 가사 쓰기 숙제를 시작했다. 유병재가 전현무를 돕기 위해 나섰다.



전현무는 일단 지금까지 출연한 보스들을 디스하는 내용으로 가사를 쓰기로 결정했다. 유병재는 전현무표 디스 랩 가사에 "너무 버릇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김숙은 '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현장에서 송은이에게 랩 가사 쓰기 숙제에 대한 도움을 청했다. 송은이는 일명, 크라잉랩 스타일을 알려줬다. 김숙은 크라잉랩을 시도하다 기침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주엽은 주엽TV의 먹지도 여수 편 촬영을 진행하며 박광재, 송훈, 정호영과 함께 야외캠핑장을 찾았다. 송훈은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며 미리 준비해온 크리스마스 소품과 트리를 꺼냈다. 현주엽은 빨리 저녁식사를 통해 여수 특산물을 홍보해야 하는데 송훈이 트리를 만들려고 하자 못마땅해 했다.

송훈과 정호영은 겨울바다 입수를 걸고 셰프들의 자존심을 건 요리대결을 시작했다. 송훈은 정호영의 전골을 먹어보더니 시무룩한 얼굴로 다음날 자신이 빠지게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송훈은 인터뷰 자리에서 요리의 창의성은 자신이 더 좋았지만 메뉴 선택에 있어 정호영이 더 좋았던 것 같다고 했다.



송훈은 식사 자리에 마무리 되자 갑자기 리코더를 들고 와 도부터 시작해 연주를 했다. 현주엽과 정호영은 난데없는 송훈의 리코더 연주에 황당해 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송훈은 그런 반응에도 불구하고 리코더에 이어 멜로디언까지 들고 와 다시 한 번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다음날 아침 모두가 곤히 잠든 사이 허재가 숙소에 나타났다. 허재는 현주엽을 깨우고는 "어제 얼마나 먹었기에 얼굴이 이렇게 두 배가 됐느냐"라며 잔뜩 부은 현주엽의 얼굴을 보고 놀랐다.

허재의 깜짝 등장은 송훈을 견제한 정호영의 연락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허재는 현주엽에게 얼마나 괴롭혔기에 자신한테 전화가 왔겠느냐고 소리쳤다.

송훈은 투자자 허재의 마음을 얻고자 붕장어 라면을 만들어주겠다고 나섰다.

구미출장에 나선 김기태 감독은 윤정수 코치, 장성우 선수와 함께 강연을 할 학교를 방문했다. 장성우 선수의 모교이기도 한 학교로 장성우 선수의 은사님들도 만날 수 있었다.



김기태 감독은 씨름 꿈나무인 초, 중학생들을 만났다. 초등학생들의 순수한 질문부터 중학생들의 현실적인 질문까지 질문이 쏟아졌다. 김기태 감독은 학생들의 질문폭격에 당황하면서도 성의껏 답변을 해줬다.

김기태 감독과 윤정수 코치, 장성우 선수는 학생들의 씨름 대결을 지켜보며 실전훈련 코칭을 해줬다.

임성빈은 고깃집 인테리어 견적을 위해 직원들을 데리고 이동했다. 고깃집은 무려 86년이 된 건물로 철거 작업도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 임성빈은 최대한 고풍스러운 건물의 원형은 살리면서 인테리어를 하고자 했다.



고깃집 사장님은 예산은 집기 포함 2억 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임성빈은 개인적으로 나중에 추가 견적을 내는 것보다 처음에 여유 있게 예산을 잡는 편이라고 했다. 다행히 고깃집 사장님이 임성빈을 향한 무한신뢰로 2억 원 이상을 쓸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임성빈은 직원들과 회식을 하며 막내 직원에게 건배사를 제안하는가 하면 직원이 술을 조금 남기자 "장판 깔았네"라고 얘기하는 등 올드한 멘트를 쏟아냈다. 임성빈은 파도타기까지 진행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아이린은 "쿨가이 아니었느냐"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앞서 술을 남겼던 막내 직원은 인터뷰 자리에서 "소장님 젊은 줄 알았는데 어쩔 수 없는 어르신이다"라고 말했다. 임성빈은 직원들의 반응에 "요즘 대학생들은 저런 걸 안 하느냐"면서 진땀을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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