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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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맥' 김대호 감독, 5개월 자격정지 처분에 "제 녹취록 공개해달라, 결과 수긍할 수 없어"

기사입력 2020.12.15 17:00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씨맥' 김대호 감독이 5개월 자격정지 처분에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 14일 e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2월 9일 e스포츠공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김대호 감독(행위시, 그리핀 소속)에 대한 자격정지 5개월의 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대호 감독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공정위의 처분에 "저와의 조사회의 녹취록을 공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과를 이미 정해두고 저를 폭행범으로 몰아갈려는듯한 정말 불공정하고 납득할수없는 진행과정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그에 대해 어떠한 말을 해도 편협한 사고방식으로 '그건 감독님 생각인거 같구요'식의 스탠스를 내내 유지했는데 이게 어떻게 '공정' 위원회인지 얼마나 무서운 조직인지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고 설명했다.

김대호 감독은 "결과를 정해두고 진행된 불공정한 조사과정이라 생각하고 당연히 결과도 수긍할수 없습니다"며 "공정위쪽에서 이번 징계과정과 결과에 대해 떳떳하고 공정하다 느낀다면 저와의 대화내용을 녹취한것을 공개해주시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아울러 "악의를 가지고 사실을 교묘히 왜곡하여 불순한 목적성을 띈채 공격하는 쪽이 어딘지 가해자 피해자 정의부터 다시 해야한다 생각하고 제발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게 신중하게 판단해주시길 빕니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호 감독은 공정위의 본 의결에 따라 2020년 12월 15일부터 2021년 5월 14일까지 5개월간 한국e스포츠협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격이 정지되고 협회 등록이 거절된다. 각종 대회의 로스터 등록이 불가함은 물론 지도자(감독)로서의 모든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DRX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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