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안 "이병헌, 얼굴 길다고 놀려 상처…성형외과 많이 가"(한번 더 체크타임)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지안이 오빠 이병헌과의 일화를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이지안이 출연했다.

이지안은 "원로 미스코리아다. 24년 전 일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국진은 "세계 대회에 나가도 손색없는 대단한 분이다. 이지안 하면 서구적인 이목구비로 어린 시절부터 대단했다. 월드스타 이병헌의 여동생으로도 유명하다. 오빠 이병헌 씨 때문에 성형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지안은 "그 소문은 어디에서 들었냐"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는 "정말 성형외과에 여러 번 찾아갔다. 오빠가 얼굴이 길다고 하도 놀려서 그렇다. 매일 실베스터 스탤론, 니콜라스 케이지를 닮았다고 그래서 어린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 성형외과에 가서 턱을 잘라주면 안 되냐고 했다. 불가능하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윤형빈은 "그 집에서는 이 미모도 놀릴 수 있다니"라며 놀라워했다. 이수지는 "무슨 말이냐. 오빠들은 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이렇게 예쁜데"라고 했다.

이에 이지안은 "자기 얼굴은 안 긴 줄 아나봐"라며 거들었다. 김국진은 "이병헌 씨와 촬영을 많이 해봤는데 본인이 더 길다"라며 이지안을 옹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