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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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배구] 남자배구, 약체 베트남 3-0 완파하고 첫승

기사입력 2010.11.13 18:50 / 기사수정 2010.11.13 18:5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이 기분 좋은 첫승을 올렸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13일, 광야오 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베트남을 세트스코어 0-3(25-12 25-10 25-16)으로 완파했다.

인도, 카자흐스탄, 그리고 베트남과 함께 B조에 편성된 한국은 조별 예선은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달 경쟁국인 이란(C조)과 일본(D조), 그리고 중국(A조)은 각기 다른 조에 속했다. 이들과 8강부터 라운드를 펼칠 한국은 베트남을 불과 한 시간도 안 되는 시간 안에 물리쳤다.

주전 선수는 물론, 벤치 멤버까지 골고루 기용된 이번 경기에서 김학민(대한항공)이 11득점을 올리며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문성민과 박철우도 각각 1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돌도사' 석진욱과 여오현(이상 삼성화재)의 수비도 팀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공수주에서 조화를 이룬 한국은 오는 15일 인도와 2차전을 펼친다.

인도는 지난 AVC컵에서 한국을 잡은 적이 있는 '다크 호스'이다.

[사진 = 남자배구대표팀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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