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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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강화도 시골집 입성…리치 언니의 '찐' 촌생활 (노는 언니) [종합]

기사입력 2020.12.08 22:10 / 기사수정 2020.12.08 22:08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노는 언니' 박세리와 언니들이 '삼시 세끼'에 도전했다.

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에서는 재료 수확부터 불 피우기, 요리까지 모든 걸 직접 해야 하는 언니들의 삼시 세끼가 그려졌다.

이날 박세리와 한유미는 가장 먼저 '세리 포레스트', 강화도 시골집에 입성했다. 두 사람은 이곳저곳을 살펴보며 '노는 언니' 표 '삼시 세끼'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다.

두 사람은 뒤이어 합류한 곽민정에게 "네가 할 일이 되게 많다. 무 다 뽑고 배추 다 다듬어야 한다"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다음으로는 남현희와 함께 대한민국 핸드볼계의 에이스 김온아가 '세리 포레스트'를 찾았다.

집 안으로 들어선 언니들은 화려한 무늬의 작업복을 발견했다. 언니들은 각자 취향에 맞게 옷을 고르고 사이즈를 맞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언니들은 가장 먼저 아침 준비에 나섰다. 뒷마당에 준비된 장작과 벽돌로 아궁이를 만들고 불을 피우는 것부터 시작했다. 박세리는 "이거 진짜 리얼이다"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러나 아궁이 팀은 바람구멍이 없는 아궁이를 만들었고, 장작 팀은 한유미 외에는 도끼질을 제대로 하지 못해 고전했다. 언니들은 우여곡절 끝에 아궁이와 장작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러자 활약한 것은 박세리. '노는 언니' 공식 불 담당 박세리는 거대한 LPG 가스를 들고 와 한 번에 불을 붙였다. 박세리는 "밤에 화장실 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언니들은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이후로도 박세리는 능숙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온아의 수제비 반죽 농도를 조절해준 것은 물론 한유미의 겉절이에도 코치를 아끼지 않은 것.

뿐만 아니라 박세리는 아궁이 2개를 동시에 관리하더니, 연기가 거세지자 '삼시 세끼' 유해진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든든한 리더의 면모를 보였다.

갖은 고생 끝에 완성한 아침 식사 시간. 가마솥 밥과 겉절이, 호박전, 수제비가 한 상 차려지자 언니들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비록 아침 메뉴가 점심이 됐지만, 모두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언니들은 식사 중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은퇴를 고민 중인 김온아는 미래에 관해 이야기하며 바리스타와 제빵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은퇴 후의 삶을 만들어가야 하는 언니들의 고민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치기가 무섭게 언니들은 저녁 준비에 들어갔다. 도로리 가루로 도토리묵을 쑤고 두부까지 만들겠다는 것. 이 중 남현희와 곽민정은 강화도의 특산물인 새우와 고구마를 언급하며 장을 보러 나서기로 했다.

도토리묵은 자신만만하게 나선 한유미가 나섰다. 그러나 한유미는 전화로 '엄마 찬스'를 썼음에도 설명을 이해하지 못해 박세리의 걱정을 샀다. 한유미는 도토리묵을 쉽게 만드는 듯했다. 그러나 가루를 정량보다 더 넣고, 불을 세게 피우고, 소금을 왕창 넣어 박세리의 우려를 현실로 만들고 말았다.

두부를 맡은 김온아와 박세리를 콩을 갈기 위해 맷돌을 씻었다. 이후 두 사람은 호흡을 맞추며 순조롭게 콩을 갈았다. 뒤늦게 합류한 한유미는 장작 패기에 이어 맷돌 돌리기에 괴력을 발휘했다. 언니들은 30분 넘게 맷돌을 돌렸고, 한 땀 한 땀 간 콩물을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점점 어두워져 가는 시간, 두부는 쉽게 완성되지 않았고 언니들은 진땀을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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