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클리어' 신정현, 담원게이밍과 계약 종료…스트리머로 새시작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뉴클리어' 신정현이 담원게이밍과의 계약을 종료했다.

담원게이밍은 19일 공식 SNS를 통해 "'뉴클리어 신정현 선수의 상호 협의하에 계약을 종료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날의 든든한 주장 역할과 팀을 위한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스트리머로서 멋지게 활약할 수 있기를 소망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2014년 큐빅 e스포츠와 스베누를 거친 2018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를 앞두고 담원 게이밍에 합류했다. 팀의 LCK 승격에 힘을 보탠 신정현은 2019시즌에도 담원의 원거리 딜러로 활약했고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2020 스프링 도중 합류한 '고스트' 장용준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서머 스플릿과 월드챔피언십에서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 신정현의 거취에 대한 많은 관심이 쏟아졌고 신정현은 결국 담원 게이밍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특히 '향후 스트리머로서 멋지게 활약할 수 있기를 소망하겠다'는 내용을 통해 프로 선수가 아닌 스트리머로서 새출발을 하겠다는 의지를 알 수 있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담원 게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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