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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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범근 빛난’ 김학범호, ‘맹공’ 이집트와 0-0 무승부

기사입력 2020.11.13 09:39 / 기사수정 2020.11.13 09:39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김학범호가 이집트의 맹공에 고전했다.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3일 오전 3시(한국 시간) 이집트 카이로에 위치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U-23 친선대회 1차전에서 이집트 올림픽 대표팀과 0-0으로 비겼다.

대한민국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엔 정우영, 조규성, 김대원이 나섰고, 미드필더진은 백승호, 이승우, 김정민이 구성했다. 김진야, 김현우, 김재우, 설영우가 수비진을 구축했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이집트는 4-4-2 대형이다. 모흐센과 아슈르가 공격 선봉에 섰고, 라이얀, 라마단, 모하메드, 마허가 지원 사격했다. 토픽, 알리 마레이, 압델 살람이 수비진을 구축했고, 소브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집트의 맹공 속 빛난 송범근의 슈퍼세이브


전반 시작과 동시에 대한민국이 위기를 맞았다. 40초 만에 모흐센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모하메드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전반 8분 김대원이 침투하는 이승우를 보고 패스를 찔러줬고, 이승우가 크로스까지 연결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전반 10분 이승우에게 볼을 받은 김대원이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막혔다.

전반 12분 아슈르가 모흐센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아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전반 26분 마허가 올린 크로스를 김현우가 헤더로 걷어냈고, 흐른 볼을 아슈르가 잡아 놓고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갔다. 볼은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향했지만, 송범근의 슈퍼 세이브가 있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마레이가 헤더로 볼을 맞혔으나 골대 위로 떴다. 전반 38분 이집트의 역습 상황에서 라이얀의 패스를 받은 모흐센이 송범근과 1대1 찬스를 잡았고 구석을 노린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역시나 송범근에게 잡혔다.

날카로운 이집트의 역습… 잘 지킨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원톱 조규성을 빼고 천성훈을 집어넣었다. 그러나 후반에도 이집트의 역습이 날카로웠다. 후반 8분 라이얀이 공간을 보고 모흐센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모흐센이 볼 소유 후 라이얀에게 다시 내줬다. 볼을 잡은 라이얀은 오른발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옆 그물을 때렸다. 후반 10분 마허가 침투하는 모하메드를 보고 즉각 볼을 띄워줬고, 박스 안에서 모하메드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송범근에게 막혔다.

수세에 몰린 대한민국은 전반 19분 이승우와 김정민을 빼고 김강산과 이수빈을 투입했다. 후반 25분 김대원과 김현우를 빼고 조영욱과 김동현을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28분 백승호가 때린 프리킥은 이집트 옆 그물을 때렸다. 후반 30분 나온 조영욱의 슈팅도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후반 43분 정우영 대신 송민규를 투입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김학범호는 14일 오후 10시 세계 최강 브라질과 한판 대결을 펼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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