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BBC 라인, 각자 다른 리그에서 첫 동시 폭발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광을 누린 BBC 라인이 각자 다른 리그에서 득점을 신고했다.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 3명의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무려 UEFA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이라는 대업을 쌓으며 BBC라인은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공격진이란 평가를 받았다.

2018/19시즌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팀을 옮기고 2020/21시즌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으으로 임대 이적하면서 이번 시즌이 세 명이 각자 다른 리그에서 뛰는 첫 시즌이 됐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 남아있는 카림 벤제마는 31일(한국시각) 2020/21 시즌 라리가 8라운드 SD우에스카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벤제마는 풀타임 출장하면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또다른 'B'인 가레스 베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을 신고했다.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브라이튼 호브&알비온 전에 교체로 출장하 베일은 3분 만에 헤더로 결승골을 만들어 토트넘 홋스퍼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BBC의 마지막 'C'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세리에A의 유벤투스 소속으로 골을 넣었다. 세리에A 6라운드 스페지아와의 홈 경기에 교체로 출장한 호날두는 멀티골을 신고하며 팀의 4-1 승리에 일조했다.

불과 3년 만에 BBC 라인은 해체됐지만 벤제마와 호날두는 꾸준히 득점을 기록해왔다. 베일이 지난 시즌 레알에서 팀과 이적 문제로 마찰을 빚으며 경기 출장 횟수가 현격히 낮아졌고 결국 베일은 이번 시즌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해 다시 득점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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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