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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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슨, 벨트레 홈런포 시애틀 난타전 끝 텍사스에 승리

기사입력 2007.03.29 20:31 / 기사수정 2007.03.29 20:31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애드리안 벨트레와 리치 색슨이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28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속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29일(한국시간)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양팀은 28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을 펼쳤으나 4회 터진 색슨의 솔로홈런이 결승점이 되었다.

시애틀 타선은 벨트레가 4안타, 호세 비드로가 3안타, 색슨이 3안타를 터뜨리며 경기 초반 대량 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타선의 폭발속에 시애틀의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범경기 3승째를 챙겼다. '킹' 펠릭스는 올시즌 개막전 선발로 내정되어있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빈센트 파디야가 5회를 넘기지 못하고 10실점(6자책)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파디야는 4와 1/3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11안타를 허용하며 시범경기 방어율이 9.45로 수직상승했다.

텍사스는 마이클 영과 새미 소사가 결장한 상태에서 막판 집중타를 터뜨리며 따라붙었지만 초반의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텍사스 타선은 시애틀과 똑같은 14안타를 기록했지만 집중력에서 뒤지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시카고 컵스, 홈런포 3방에도 콜로라도와 무승부

시카고 컵스 타선의 핵심인 알폰소 소리아노, 데릭 리, 아라미스 라미레즈가 나란히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29일 열린 콜로라도 록키스와의 경기에서 컵스는 3회 터진 소리아노의 투런 홈런과 6회 터진 리와 라미레즈의 랑데뷰 홈런으로 4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경기 초반 소리아노와 클리프 플로이드의 연속적인 에러로 5안타만으로 4점을 뽑아낸 콜로라도와 무승부를 기록하는데 만족해야했다.

올시즌 거취가 불투명해진 시카고의 선발 마크 프라이어는 3이닝 동안 2안타만을 허용하며 호투했으나 수비진의 에러로 3실점(비자책)했다.

한편 콜로라도는 클린트 바메스를 제치고 선발 유격수로 낙점된 유망주 트로이 툴로비츠키와 맷 할러데이등이 타점을 뽑아내며 타선의 침체속에도 4점을 뽑아냈다.

- 29일 칵터스 리그 경기 결과 -

LA 에인절스 2-0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8-0 시카고 화이트삭스
콜로라도 록키스 4-4 시카고 컵스
밀워키 브루어스 8-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고 파드레스 7-6 캔사스시티 로얄스
텍사스 레인저스 8-11 시애틀 매리너스

[사진@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홈페이지]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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