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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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프리뷰] 토종 자존심 3명, 한날 10승 도전

기사입력 2020.10.14 12:0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10월 14일 수요일

잠실 ▶ 한화 이글스 (김민우) - (플렉센) 두산 베어스

두산이 하루 사이 다시 4위가 됐다. 3위 LG와 1.5경기 차. 그러나 5위 키움과 승차 없이 4리 차 앞서는 상황으로 안심할 수 없다. 4번 타자 김재환이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25, 3홈런 11타점으로 반등했으나 플렉센이 되레 변수가 될 수 있다. 플렉센은 올 시즌 한화 상대 2경기에서 10이닝 10실점으로 2패만 떠안았다. 한화는 최하위 탈출과 조금 멀어졌다. 올 시즌 두산전 1경기에서 5이닝 6탈삼진 1실점으로 좋은 기억이 있는 김민우 역할이 중요하다.

사직 ▶ LG 트윈스 (임찬규) - (샘슨) 롯데 자이언츠

6연승하고 1패했는데도 순위가 뒤바뀌었다. LG는 2위 KT에게 0.5경기 차 처져 있는 3위다. 4위 두산이 1.5경기 차 밑에서 쫓고 있다. 임찬규는 올 시즌 롯데 상대 2경기에서 12⅔이닝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오늘 승리 시 10승이다. 롯데는 포스트시즌 진입과 거리가 생겼지만 희망은 계속 이어가고 있다. 샘슨은 LG전 5경기 나왔는데 27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59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LG전 3경기에서는 퀄리티 스타트 2회가 포함돼 있다.

대구 ▶ SK 와이번스 (조영우) - (최채흥) 삼성 라이온즈

SK가 최하위까지 떨어질 위기에서 분발하고 있다. 최근 3연승이다. 10위 한화와 2경기 차.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조영우는 9월 15일 KIA전 이후 꾸준히 선발 등판해 오고 있는데 그중 삼성 상대 6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가 껴 있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3승 6패해 다소 저조하지만 최채흥이 분위기 쇄신 카드가 될 수 있다. 최채흥은 10월 2경기에서 11이닝 동안 단 1자책만 주는 안정적 투구 내용을 펼쳤다. 오늘 승리 시 10승이다.

창원 ▶ KIA 타이거즈 (김현수) - (송명기) NC 다이노스

NC가 안방에서도 자력으로 매직넘버 줄이는 데 애를 먹고 있다. 현재 매직넘버는 9. 최근 6연패 하는 동안 다른 팀 결과에 따라 줄어들었다. 아직 2위 KT와 4.5경기 차이지만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 송명기는 최근 KIA전에서 5이닝 3실점하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그런가 하면 KIA 또한 물러설 수 없다. 5위 키움과 4.5경기 차. 다소 격차가 있지만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김현수는 직전 등판에서 2⅓이닝 던지는 데 그쳤지만 1일 고척 키움전에서 선발 데뷔해 5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수원 ▶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 - (배제성) KT 위즈

키움은 주간 전략이 첫날부터 삐끗했다. 선발 로테이션 조정만 아니라 수비 시프트, 작전 등 어긋나는 장면이 적지 않게 연출됐다. 그 결과 3위를 노리다가 5위가 됐다. 4위 두산과 승차 없이 승률 4리 차이라서 치고 올라갈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 최원태는 부상 복귀 이후 3경기에서 13⅓이닝 7실점으로 2패만 떠안았다. KT는 2위 자리를 더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 배제성이 올 시즌 키움 상대 2경기에서 10이닝 12실점(11자책)으로 투구 내용이 좋지는 않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연속 퀄리티 스타트할 만큼 투구 컨디션이 상향돼 있다. 오늘 승리 시 2년 연속 10승이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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