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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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2위로 8강 진출…담원과 '서머 결승 리매치' 성사 (종합) [롤드컵]

기사입력 2020.10.12 07:00 / 기사수정 2020.10.12 09:3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RX가 TES에게 다시 무릎을 꿇으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TES와 DRX를 마지막으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의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LCK 3팀, LPL 3팀, LEC 2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 가운데 추첨 결과 LCK와 LPL의 내전이 성사됐다. 특히 담원 게이밍과 DRX가 8강전에서 재회하며 2020 서머 시즌 결승전의 리매치가 성사됐다.

경기 결과

▲ 플라이 퀘스트 패 vs 승 DRX

DRX가 플라이 퀘스트를 무리 없이 잡아내며 2라운드를 승리로 출발했다. DRX는 상대의 약점인 탑을 노려 '도란'에게 제이스를 쥐여줬고, '도란'은 무지막지한 화력으로 팀의 믿음에  보답했다. '도란'의 제이스는 무려 3만이 넘는 딜을 넣으며 팀 화력의 48.3%를 담당했다.

▲ 유니콘스 오브 러브 패 vs 승 TOP 이스포츠

TES 역시 우승 후보다운 화력으로 UOL을 깔끔하게 잡아냈다. 26분 55초 동안 25킬을 따낸 TES는 단 3킬만 허용하는 압도적인 모습을 자랑했다. TES의 승리로 TES와 DRX의 8강 진출이 확정됐다.

▲ DRX 승 vs 패 유니콘스 오브 러브

앞선 경기 TES의 승리로 8강에 진출한 DRX는 깔끔한 경기력으로 그룹 스테이지 4승을 달성했다. 특히 경기 초반 상대 릴리아에게 말리며 시작한 '표식'의 그레이브즈가 어느새 급성장하며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한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 TES 패 vs 승 플라이 퀘스트 

8강 진출 팀이 확정되며 다소 김빠진 경기가 될 수 있었지만, 플라이 퀘스트가 TES를 잡으며 혼돈을 일으켰다. '이그나'의 블리츠크랭크를 앞세운 플라이 퀘스트는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격차를 벌렸으며 중후반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TES에게 대회 첫 패배를 안겼다. TES의 패배로 마지막 경기가 D조의 순위를 가리는 '순위결정전'이 됐다.

▲ 유니콘스 오브 러브 패 vs 승 플라이 퀘스트 

TES를 잡으며 기세를 올린 플라이 퀘스트가 UOL마저 잡아내며 북미의 '반반본능'을 과시했다. 2세트 연속 블리츠크랭크를 선택한 '이그나' 이동근은 절묘한 플레이 메이킹으로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 반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UOL은 그룹 스테이지를 0승 6패로 마무리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 DRX 패 vs 승 TOP 이스포츠 

그동안 압도적인 무력을 자랑해왔던 TES가 수비에도 일가견이 있음을 자랑했다. 양 팀 모두 절묘한 스킬 활용이 나오며  쉽게 킬이 나오지 않았다. 글로벌 골드에서 앞선 DRX는 상대 정글을 장악하며 호시탐탐 싸움을 유도했지만 TES는 단단한 수비로 대응했다. 단단하게 웅크렸던 TES는 단 한 번의 싸움에서 절묘한 스킬 활용으로 3킬을 따냈고 이후 계속해서 격차를 벌려나갔다. DRX도 끝까지 저항했지만 블라디미르와 오리아나, 룰루를 막아내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8강 토너먼트 추첨 결과


8강 토너먼트 일정 

10월 15일 목요일 19:0 담원 게이밍 vs DRX

10월 16일 금요일 19:00 쑤닝 vs 징동 게이밍

10월 17일 토요일 19:00 TOP 이스포츠 vs 프나틱

10월 18일 일요일 19:00 젠지 이스포츠 vs G2 이스포츠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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