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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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2, 3위 순위 차이 크다" [수원:프리톡]

기사입력 2020.10.11 12:10 / 기사수정 2020.10.11 13:0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KT 위즈는 한 계단 내려가 현재 순위 3위가 됐다. 그러나 다시 높은 곳으로 오르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

이강철 감독은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5차전 브리핑에서 "최근 2위에 있어 오다가 다시 0.5경기 처져 3위가 됐지만 우리 선수 모두 정말 잘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준플레이오프는 3판 2선승제다. 2, 3위 간 체감할 수 있는 차이가 크다. 이 감독은 "사실 순위상 차이까지 생각하지는 않고 있지만 당연히 크지 않겠나. 3판 2선승제이니 2위 하는 것이 더 낫다고 보고 있는데, 나도 그러고 싶다"며 웃었다.

KT는 이번 두산과 주말 시리즈에서 2패했다. 10일 경기에서는 난타전 양상이 계속됐다. 이 감독은 투수력이 시즌 막판 관건이 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우리가 못하지는 않았다"며 "두산이 셌다. 확실히 종착역이 가까워지니 투수가 세다고 할 수 있는 팀이 안정권이다. 서로 지쳐가는 상황이고 투수가 덜 지치고 버티는 팀이 우세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 감독은 당장 포스트시즌 구상까지 해놓는 것이 시기상조라고 보는 동시, 일단 이겨야 할 경기에서는 반드시 이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재윤이가 나야져야 할 것 같은데 그동안 잘 버텨 왔으니 마지막 몇 게임만 더 버텨 주면 좋겠다. 일단 이기고 있을 때는 (주)권이가 더 책임지는 방향으로 할 것 같다"며 "매 경기 어떻게든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다 보면 올라갈 확률이 더 크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허벅지, 허리 통증이 있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유한준이 오늘 복귀할 전망이다. 이 감독은 "웬만하면 무리시키지 않으려 했지만 오늘 타격은 괜찮다고 하더라. 오늘은 대타 카드로써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장성우가 몸 컨디션 회복 차 오늘 선발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

11일 KT 선발 명단
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지명타자)-강백호(1루수)-조용호(우익수)-배정대(중견수)-이홍구(포수)-강민국(2루수)-심우준(유격수)

kkachi@xportsnews.com / 사진=수원, 윤다희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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