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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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나영주, 김호중 1대 듀엣 파트너 주인공…"한 소절 들으면 느낌 와" [종합]

기사입력 2020.10.06 22:29 / 기사수정 2020.10.06 22:29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김호중의 1대 듀엣 파트너는 나영주였다.

6일 방송된 SBS 플러스 '아무도 모르게 김호중의 파트너'에서는 김호중의 듀엣 파트너가 되기 위한 다양한 지원자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유튜브 인기스타 오인탁이 등장했다. 김호중은 "이분도 본 적이 있다. 정말 그냥 가수다"라고 극찬했다. 다음 지원자는 모델 포스의 우크라이나 출신 가수 줄리아였다. 6년 전 한국에 와서 가수로 활동 중이라고. 이승윤은 "얼굴에 여유가 넘친다"고 감탄했다.

이어 트로트 버스킹만 천 번 이상 한 김재은이 장윤정 '사랑, 참'을 선보였다. 앳된 목소리와 달리 절절한 선곡으로 눈길을 끌었다. 소연은 "제가 진짜 부러워하는 보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호중은 송룸으로 이동하지 않았다.

다음으로 유튜브 스타 김승주가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로 미성을 뽐냈다. 이승윤은 "이분이 이수의 'My Way'를 부른 영상이 조회수만 270만 뷰라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초대장은 받지 못했다. 김호중 "마음의 불은 이미 들어왔다. 저분이 여기에 앉아있어야 되지 않나 생각했다"고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영국에서 온 지원자 필립 톰슨이 등장해 박구윤의 '뿐이고' 무대를 꾸몄다. 외국인 친구들과 지방 축제를 다니다가 트로트의 매력에 빠졌다고. 넘치는 흥에 소연, 이승윤, 김호중, 김승현은 송룸으로 이동했다. 김호중과 필립은 첫 만남에도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필립은 "김호중이 나오는 줄 전혀 몰랐다. 저도 성공 못 한 다이어트를 김호중 씨가 성공했다. '미스터트롯' 보면서 좋아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한국 온 지 14년이 됐다. 외국인 친구들과 축제를 많이 다녔다. 트로트 음악을 많이 듣게 되면서 좋아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호중은 "'돈 없어도 당신뿐이고'라는 가사를 트로트의 맛을 살려서 불렀다. 더 놀라운 건 승현 형보다 노래를 잘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흥이 있고 밝은 에너지를 가진 파트너랑 함께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홀드권을 사용했다.

김호중과 함께 살고 있는 영기도 지원자로 등장했다. 김호중은 "갑자기 눈물이 난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호중은 동거인의 등장에 송룸으로 이동했다. 영기는 김호중의 서포트를 위해 나왔다고.

이승윤이 "영기 씨가 보는 호중 씨는 어떤 사람이냐"고 묻자, 영기는 "일어나자마자 물 한모금 마시지 않고 노래를 한다"며 즉석에서 김호중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이에 김호중은 "영기는 김호중 모창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했다.


9장의 초대장 중 7장이 남은 상황에서 김호중은 허스키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허주를 뽑았다. 이어 김호중의 1대 파트너가 되기 위해 뽑힌 세 지원자 박일환, 나영주, 허주가 한자리에 모였다. 김호중은 "한 소절만 같이 해도 느낌이 올 것 같다. 필이 오는 분이 1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허주가 김호중과 '본능적으로' 듀엣을 선보였다. 김호중은 "허주 씨만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있다. 그래서 '본능적으로'를 선택했다"고 선곡 이유를 전했다. 노래가 끝난 후 박일환과 나영주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일환과 김호중이 '황홀한 고백', 나영주는 김호중과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호흡을 맞췄다. 1대 파트너 주인공은 나영주가 차지했다. 그는 "깜짝 놀랐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SBS 플러스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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