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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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난조+야수 실책' 백승건, 1이닝 6볼넷 4실점 [문학: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09.09 19:19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백승건이 1이닝에만 볼넷 6개를 기록하며 조기강판 됐다. 수비까지 도와주지 않았다.

백승건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11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이날 백승건은 1이닝 1피안타 6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등판하자마자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1회를 어렵게 막았다. 선두 서건창과 7구 승부 끝 볼넷을 허용한 백승건은 김하성과 러셀을 뜬공 처리했으나 이정후에게도 볼넷을 내줘 1·2루에 몰렸다. 백승건은 허정협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2회 4점을 잃었다. 김웅빈과 박동원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고, 전병우의 내야안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유격수 김성현의 실책이 나오며 키움이 선취점을 냈다. 이어 박준태에의 볼넷으로 계속된 위기, 이번에는 서건창의 땅볼을 잡은 1루수 로맥이 홈 승부를 하려다 실책을 하면서 주자 두 명이 더 들어왔다. 

이후에도 백승건은 김하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며 영점을 잡지 못 했고, 결국 2회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 하고 조영우와 교체됐다. 백승건이 내려간 뒤 박준태가 희생플라이에 들어와 백승건의 실점도 불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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