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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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으로 심판 맞힌 조코비치, US오픈 충격의 '실격패'

기사입력 2020.09.07 10:45 / 기사수정 2020.09.07 10:4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홧김의' 실수로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실격패했다.

조코비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27위·스페인)와 맞붙었으나 패했다.

이날 조코비치는 1세트 게임스코어 5-4로 앞서다 5차례 연속 포인트를 내줘 게임스코어 5-5 타이를 내줬다. 이어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도 져 5-6으로 밀렸고, 세트를 잃을 위기에서 조코비치가 베이스라인 뒤로 친 공이 선심의 목에 정통으로 맞았다.

경기는 중단됐고, 심판은 조코비치의 실격패를 선언했다. 조코비치가 한동안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조코비치가 의도적으로 선심을 공격한 것은 아니었지만 테니스에서 홧김에 친 공으로 심판 등 코트 내 경기 진행 요원을 맞추는 행위는 실격 대상이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탈락한 것은 물론, 그간 승리로 받은 상금을 벌금으로 반납해야 한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18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조코비치의 메이저 대회 28연승 행진과 올해 전승 행진, 우승 도전이 모두 멈췄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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