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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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붐' 중국, 기아차가 홍보한다

기사입력 2007.03.19 23:41 / 기사수정 2007.03.19 23:41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한국의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가 중국 축구국가대표팀 후원을 통한 대대적인 '대륙 축구' 마케팅에 나선다.

기아차는 19일 베이징 쿤룬(Kunlun) 호텔에서 중국 축구협회 씨에 야롱 부회장을 비롯한 중국 축구국가대표 선수단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기아차는 2010년까지 4년간 중국 축구협회와 함께 중국 국가대표 남-녀 성인팀과 청소년,올림픽 대표팀을 후원하게 된다.

이번 후원을 통해 기아차는 ▲중국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에 광고보드 설치, ▲중국 중앙방송인 CCTV 채널에서 중국국가대표 경기 중계시 기아차의 TV광고 삽입, ▲중국 대표팀 공식 마크와 선수 초상권 사용, ▲경기 당일 제품 판촉 행사 진행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가능해짐으로써 중국 축구 팬들에게 기아차를 적극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축구는 13억 인구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는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스포츠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얻는 기아차의 마케팅 효과는 클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김용환 해외영업본부장은 "이번 중국 축구대표팀 후원은 기아차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 9월에 열릴 '2007 중국 여자월드컵'과 내년 '베이징 올림픽'등을 통해 성공적인 마케팅 효과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국제축구연맹 FIFA와 장기 후원 계약을 통해 2007년부터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의 공식파트너로 활동하게 되고, 내년에는 '유럽축구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유로 2008'도 후원한다.

그리고 기아차는 스페인과 프랑스 프로축구의 명문팀으로 손꼽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Atletico de Madrid)와 FC 지롱댕 보르도(FCGB, Le FC Girondins de Bordeaux)를 각각 공식 후원하고 있다. 

[사진=지난 2005년 한국에서 열린 동아시아대회에서 중국 대표팀. 순시앙(PSV)이 한국전에서 골을 넣고 좋아하고 있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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